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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정신
디애슬레틱 데니스 린 기자는 23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제이스 팅글러 감독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에게 외야수 역할도 부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시즌 김하성의 성적은 타율 1할3리(29타수 3안타), 홈런없이 1타점, 4볼넷 11삼진, OPS(출루율+장타율) 0.316이다. 아무리 시범경기라곤 하지만, 샌디에이고의 인내심이 한계에 왔다 해도 이상하지 않다. 메이저리그(MLB)의 직구에 전혀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이에 휘둘리다보니 타격폼 자체가 무너지는 양상까지 보이고 있어 부진 장기화가 우려된다. 게다가 매니 마차도-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제이크 크로넨워스로 구성된 '막강 내야'의 샌디에이고인 만큼, 크로넨워스와의 경쟁에서 밀릴 경우 외야로 갈수 있음은 이미 예견..
병역법에 따르면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남자 선수는 병역 특례를 받는다. 하지만 그것으로 국방 의무가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 병역특례 대상자는 기초군사훈련을 받아야 한다.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에 복귀해 보충역(체육요원)으로 분류된다. 체육요원은 대통령령으로 정해진 시행 절차에 따라 2년 10개월 간 자신의 분야에서 사회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빙상계 사정에 정통한 내부 관계자는 3월 6일 “임효준이 병역 의무를 마치지 않은 채 중국으로 귀화했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임효준은 병역특례를 적용받는 인물”이라면서 “병역 특례를 받더라도 병역 의무를 완전히 이행하려면 사회봉사 2년 10개월을 마쳐야 한다”고 했다. 그는 “임효준은 사회봉사 2년 10개월을 이행하지 않..
기성용이 성추행을 한 걸 봤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확보했다는데... 문제는 해당 증언을 법정에서만 공개하고 싶다는 게 목격자들의 뜻이라네요 -_-; 애초에 법정까지 끌고갈 수 있는 게 기성용 측에서만 가능한데 논리적으로 그냥 피디수첩에서 공개하는 게 맞지 않나 싶은데 말이죠.
현주엽과 중고교시절 휘문고에서 함께 농구를 했던 A씨는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한 후배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11가지 사항들 중 개인적인 일은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단체생활과 관련해서는 사실이 아니거나 불가능한 게 더 많다”고 밝혔다. 현주엽과 피해를 주장하는 후배들 개인 간의 일은 모르겠지만 단체생활에서는 소위 ‘얼차려’라고 부르는 단체기합 외에는 대체로 자신이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A씨는 피해를 주장한 네티즌이 밝힌 첫 번째 사항부터 반박을 했다. 모든 후배들은 어디가 아파서 병원을 가려 하거나 운동을 쉬려면 먼저 현주엽에게 허락을 받아야 했고 현주엽이 허락한 후에야 코치한테 물어보고 병원을 갈 수 있었다는 것이다. A씨는 “주장은 해야 할 역할이 있다. 인원 관리도 그 중 하나”라며 “동기들도..
기자회견에 나선 무리뉴 감독은 "이것이 축구이다. (복귀에)얼마나 오래 걸릴지 모르겠다. 근육 부상이다. 근육 부상은 통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손흥민은 빠르게 회복하는 선수이다. 지난 경기에서 30분의 휴식을 줬지만 60분은 뛰었다. 경기가 누적되다보니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부상을 이번 시즌 두번째이다. 9월 27일 뉴캐슬과의 경기 중 전반 45분을 소화한 뒤 교체아웃됐다. 당시에도 햄스트링 이상이었다. 그러나 빨리 회복했고, 10월 6일 맨유 원정에서 복귀한 바 있다.
심권호는 지난 13일 유튜브채널 '무채색 필름'에 '심권호의 레슬링 참교육 | 태릉선수촌의 부조리【심권호 다큐 Ep.02】'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태릉선수촌 시절을 회고하던 중 선후배 사이에 존재했던 폭력에 대해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레슬링도 상당히 군기가 센 걸로 알고 있다"라는 말이 나오자 그는 "엄청 세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최근에 (폭력 폭로) 얘기가 많이 나오지 않나"는 말에는 "그건 애교다"라고 했다. 그는 "나도 많이 당해봤다. 나는 당하면서 후배들한테 절대로 저러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했다. 사람이 두 분류가 있다. 받은 만큼 후배들한테 푸는 사람이 있고 당해도 안 하는 사람이 있다. 저는 맞는 입장이었다. 그때 많이 맞았다. 예전에는 더 심했고 점차적으로 완화 된 게 이 수준이..
팬을 호구로 알다가 들통난 프로스포츠 구단 설명 1. K리그 성남FC 구단에서 홈페이지 리뉴얼을 위해 메일로 서포터즈 연합 '블랙리스트'에게 파일을 요청함. 2. 서포터즈 연합 '블랙리스트'는 흔쾌히 메일을 회신함. 3. 그런데 구단 내부에서 오가던 메일이 실수로 서포터즈에게 오발송 됨. 4. 메일 속 내용에는 충격적이게도 서포터즈를 '얘네들'이라 지칭하는 내용이 담겨있었음. 프로스포츠는 팬들에 의해 돌아가고 팬들의 존재가 절대적인데 구단내부에서 서포터즈를 어떻게 생각하고 지칭하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 (ps. 평소에도 이렇게 부르지 않았을까 추측.) (ps. 업무 목적으로 회신하는 메일에 상대방을 '얘네들'이라고 쓰는 것 자체가 일반 직장인이 봐도 근본없는 실수임) 아무튼, 서포터즈는 즉각 사과를 ..
레알이 손흥민을 원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확실한 왼쪽 측면 공격수 보강이다.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이적 이후 에덴 아자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왼쪽 측면 공격수로 두고 있으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지단 감독으로서는 이 포지션이 가장 큰 고민거리다. 그렇기에 프리미어리그에서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은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매 시즌 20골은 충분히 넣을 수 있는 득점력에 이타적인 플레이로 득점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손흥민이 매 시즌 10개 이상의 도움을 기록할 만큼 득점 기회를 만드는 능력도 뛰어나다. 또한 엄청난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 능력은 측면 공격수로서 최적이다. 손흥민은 엄청난 스피드를 앞세워 프리미어리그의 쟁쟁한 수비수들을 농락하고 있다. 레알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