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스포츠 (422)
시대정신
위아래도 모르고 까불대던 쌍둥이인데 인기 실력 모두 좋아서 어른들조차 방관하고 있었고 그걸 보고 있을 성격이 절대 아닌 귀국한 김연경이 연습때 쌍둥이 엄마가 직관오고 선넘는거 보고 갈구니까 하늘 높은줄 모르던 이다영 자폭 스위치가 눌려진듯
대한민국배구협회가 과거 학교폭력(학폭) 가해자로 드러난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이상 25)의 어머니 김경희씨에게 지난해 수여한 '장한 어버이상'을 취소하기로 했다. 배구협회는 '2020 배구인의 밤 행사'에서 김씨가 받은 '장한 어버이상'의 수상을 취소한다고 15일 밝혔다. 협회는 국가대표 세터 출신인 김씨가 쌍둥이 딸을 한국 최고의 선수로 길러낸 공로를 인정해 지난해 2월 '장한 어버이상'을 수여했다. 하지만 두 선수가 학창 시절 동료 선수들에게 폭력을 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고, 이 과정에서 김씨의 부적절한 영향력 행사 등이 폭로되자 협회는 이 상을 전격 취소하기로 했다. 협회는 곧 열릴 이사회에서 김씨에게 수여했던 '장한 어버이상' 취소를 정식 안건으로 상정해 공식..
배구협회는 국가대표팀의 주축에다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두 선수의 징계를 놓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전날 실무 회의에 이어 이날 오전에도 회의를 개최했다. 협회는 논의 결과,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주력 선수인 둘을 제외할 경우 전력 손실이 크지만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부적격한 행동에 대해 일벌백계한다'는 차원에서 중징계를 결정했다. 이 관계자는 "협회는 향후 대응 방안을 놓고 한국배구연맹(KOVO)과도 협력할 예정"이라며 "인권권익센터를 통해 학교폭력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국가대표에 매번 선발될 정도로 빼어난 기량을 갖췄던 쌍둥이 자매는 이번 학교폭력 사건으로 한순간에 추락했다. 소속 구단인 흥국생명은 앞서 이재영·이다영 자매에게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
김연경은 시즌초 흥국생명 스파이더스 공식 계정을 통해 이재영, 이다영 자매와 함께 인터뷰에 나선바 있다. 당시 김연경은 이재영-이다영 자매에 대해 “좋을 땐 너무 좋고, 다툴때는 너무 다투더라. 분위기는 둘에게 달려있다. 독이될지 어떨지 지켜봐야한다”면서 “올해 우리팀은 둘에게 달렸다. 잘 부탁한다. 잘 좀 하자. 네 손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몇 달 후 김연경의 이 인터뷰 영상은 배구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정말 자매의 사건으로 인해 흥국생명 팀 자체는 물론 배구계가 크게 흔들리고 있기 때문. 새삼 김연경의 시즌 초 발언이 화제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연경이 올 시즌 후 거취를 어떻게 정할지는 진짜 모르겠어요. 이번 쌍둥이 학폭 건은 워낙 임팩트가 커서 김연경이 흥국에 남을 것 같지는 않은데, 다시 외국으로 갈 것 같지도 않아요. 다른 나라 리그도 코로나 때문에 언제 다시 재개될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고, 이제 김연경도 오랜 외국 생활에 지칠 수 있는 시기죠. 그렇다고 국내 다른 팀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도쿄올림픽이 나가리되기 일보 직전이라, 목표 의식도 사라진 김연경이 어떤 결정을 내릴까요.
'학교 폭력'은 프로 데뷔 전의 일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죄를 물을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결국 소속팀이 대중을 설득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 지난 8일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현직 배구선수 학폭(학교 폭력) 피해자'라는 글이 배구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해당 글이 10일 보다 큰 커뮤니티로 옮겨지면서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이재영-이다영(이상 흥국생명) 자매의 공식 사과로 이어졌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김연경과 더불어 여자배구 붐을 쌍끌이해온 수퍼스타들이다. 이재영이 6억원, 이다영이 4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최고의 실력을 지닌데다 미모와 쌍둥이라는 특성까지 겸비했다. '배구여제' 김연경과 함께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끌었고, 오프시즌 이다영이 FA로 흥국생명으로 이적했다. 여기..
이재영 이다영이 학폭에 대해 사과했음에도 KOVO(한국배구연맹)와 소속팀 흥국생명 스파이더스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두 선수가 어떤 변명도 없이 그대로 인정하고 사과했다는 것을 볼 때 피해자의 주장은 사실로 판명된다. 학폭은 한국 사회에서 근절되어야할 사안으로 여겨진다. 한국 배구에도 심각한 위신 하락이다. 배구 그 자체보다 이런 일로 엄청난 화제가 됐다는 것은 배구판의 망신이다. 선배들이 피 땀 흘려 일구어놓은 배구의 이미지는 나락으로 추락했다. 모든 선수들은 배구를 알리고 최선을 다하며 품위를 유지해야할 의무가 있다.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징계는 당연하다. 이번 일은 KOVO와 흥국생명 자체의 징계도 불가피하다. 이미 야구(KBO) 등에서 같은 일로 징계를 한 사례도 있다. 물론 설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