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머니 (307)
시대정신
부산에서 자영업을 하는 이모 씨(69)는 올해 7월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전용면적 59㎡ 아파트를 12억3000만 원에 구입했다. 부산 해운대구에 아파트 한 채를 보유 중이지만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딸에게 증여하기 위해서였다. 이 씨는 “부산 아파트는 가격이 오를 기미가 없는데 서울 강남권은 꾸준히 상승하는 것 같아 구입했다”며 “한 달만에 시세가 1억 원 이상 올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 씨뿐만이 아니다. 서울 강남권에서 거래되는 아파트의 4채 중 1채는 지방의 ‘현금 부자’들이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2019년 강남4구 매입자별 아파트 매매거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강남구에서 거래된 아파트 2252채..
하나은행이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판매에 대한 금융감독원 검사를 앞두고 관련 자료들을 삭제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은 8일 금감원을 상대로 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하나은행에 (검사)갔을 때 전산 자료가 삭제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실무 책임자인 김동성 금감원 은행담당 부원장보는 "포렌식 요원을 투입해 복구 중"이라며 하나은행의 전산자료 삭제 사실을 시인했다. 지 의원은 이에 "포렌식을 해서 얼마나 복구했느냐"고 물었으나, 김 부원장보는 "퍼센티지(복구율)나 건수는 정확히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답했다. 지 의원은 이에 “조직적으로 한 것이면 검사 방해”라며 "우리은행은 성실하게 검사를 받는 반면, 하나은행은 ..
1. 부동산은 대출을 먹고 가격 상승이 이루어짐. 그래서 정부의 대출 정책 방향은 부동산 가격 상승과 하락의 가늠자가 됨. 2.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정책 방향으로 정하면서 무분별한 대출을 없애거나 줄이는 와중에 급격한 시장 경색을 막기 위해 1주택 실수요자나 신혼부부를 위한 대출은 거의 줄이지 않고 있음.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시기임. 3. 정부는 부동산, 아파트, 주택은 재산 증식의 수단이 아니라 주거, 그 자체로 보는거임. 강력한 다주택자 대출 제한 정책을 시행함 따라 현재 부동산 가격은 어느 지역이나 과거 정부 당시 올라서 고착화 된 지금 가격이 가장 높은 가격임. 4. 과거 9년 동안 정부가 대출 규제를 풀어주면 세력들이 나서서 가격을 펌..
els를 가입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문제는 els가 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한 채 가입한다는 것이다. 예금보다는 위험하지만 주식보단 안전하고 5%는 먹을 수 있다는 이야기에 혹해서 많이 가입을 한다. 그런데 참 바보같은 이야기다. 어떤 조건이 맞춰져서 5%는 먹을 수 있지만 손실볼땐 100% 손실볼 수 있는게 els다. 물론 이익을 볼 확률이 높기야 하겠지만 아무리 먹어봐야 5%이고, 손실보면 깡통차는 상품을 가입할 필요가 없다. els로 3년을 들고 있는 사람들도 많은데 사실 주식 인덱스 펀드나 etf를 사면 50% 이상 손실보는건 굉장히 힘들다. 그리고 3년을 들고 있으면 이익을 볼 확률이 더 크다. 이 글을 보는 사람이라면 어떤 종목에 몰빵하기 보다는 적금처럼 kodex 200을 매입해서 갖고 있..
아마 9월초부터 중국제품에 대한 미국의 신규관세가 시행되면 또 중국이 뉴스 하나 내보낼 듯 합니다. 작년엔 관세가 시행되면 시장이 단기적으로 악재의 노출이라고 해서 불확실성의 해소로 보았는데 올해 여름부턴 그렇지가 않네요. 최근 호재라고 나오는 뉴스들은 사실은 무역분쟁이라는 몸통되는 큰 악재에 대한 대응책으로서 낳아지는 것이므로 그리 흥분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설상가상 최근 트럼프는 지지율 뉴스에 더해 경제 침체 전망에 대해서도 완전하게 선동뉴스라고 일축하는군요. 일시적인 경기 후퇴인 소프트패치조차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어쩌면 소프트패치 정도는 현실에서 벌어질 지도요. 이렇게 계속 가면 중국도 경기 부양 카드를 멈추지 않고 쓸 수 밖에 없게 되겠죠. 다만 카드를 긁는 건 공짜가 아니라 비..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 이후 한마디 하셨다. "리먼 때 내가 왜 망했는지 모르고 망했다고." 안좋은 시그널을 알고 투자에 임하는 것과 모르고 투자하는 것은 상당한 갭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환금성 측면에서. 리스크 대비를 한다고 손해볼 건 없지만, 안하면 손해를 보는 거면 이왕이면 하는 게 낫지 않나. 누군가 금리인하 가즈아!!!!를 외칠 때 누군가는 금 3배 레버리지로 이번 장에서 수억을 벌고 매도 준비를 하고 있다. 주식시장 뿐만 아니라 모든 자산시장에서는 누군가 벌면 누군가는 잃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즉 시기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 어제도 지금도 내일도 상황이 어떠하든 누가 벌면 누군가 잃는게 시장이다. 하여튼 지표는 지표일 뿐 매몰될 필요도 없고 매몰된다고 하더라도 아직은 아니다. 이전보다는 리스크..
7월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전월보다 6조2천억원을 늘어나며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아파트값이 들썩거리면서 또다시 가계대출이 빠르게 늘어나기 시작한 양상이다. 13일 한국은행의 '7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과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총 6조2천억원 늘었다. 증가폭은 전년 동월 대비 6천억원, 전월 대비 1조1천억원 확대된 것이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5조8천억원 증가했다. 전년 동월(4조8천억원)과 전월(5조4천억원) 증가 폭보다 각각 1조원, 4천억원 확대됐다. 이는 6조7천억원 늘어난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컸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조6천억원 증가에 그쳤다. 그러나 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 등 기타대출은 2조2천억원 늘어난 223조5천억원이었다. 증가 폭..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수입업자 A, B 씨, 일본 현지 수출업자 C 씨를 구속하고 공범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입업자 A, B 씨는 2014년 4월부터 7월까지 6차례에 걸쳐 일본 현지 수출업자 등의 도움을 받아 수입이 금지된 일본산 노가리 480t(수입신고가 7억 1000만원)의 원산지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국내에 들여와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인 2013년 9월 후쿠시마를 포함한 인근 8개 현에서 잡히는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조치로 판로가 막히자 노가리 원산지를 조작하기로 했다. 이들은 먼저 후쿠시마, 미야기 현 등에서 대량 확보한 노가리를 수산물 수입금지 지역이 아닌 홋카이도 지역으로 ..
국내 유튜브 컨텐츠 중 최대 광고수익을 올리고 있는 '보람튜브' 주인공 보람양(6세)의 가족회사가 95억원 상당의 강남구 청담동 소재 빌딩을 사들였다. 23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보람튜브 토이리뷰'와 '보람튜브 브이로그' 등의 컨텐츠를 제작하는 6살 보람양의 가족회사인 주식회사 보람패밀리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의 5층 빌딩을 95억원에 사들였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주식회사 보람패밀리가 청담동에 소재하는 5층 빌딩을 지난 4월 3일 매입해 단독소유하고 있다. 현재 이 건물은 헤어·바디관리숍으로 쓰이고 있는 중으로 건물 전체를 임대를 줄 경우 보증금 3억원에 월세 200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 인근에는 7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강남구청역이 있어 오피스용 수요도 좋은 입지다. 보람패밀리가 이 빌딩..
결혼에도 득실을 따지는 세상이 인정머리 없게 느껴진다고 하지만 결혼이 독이 되는 사례를 보면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더욱이 대중 앞에 얼굴을 드러내고 살아야만 하는 연예인들은 배우자의 잘못이 사회적 연좌제처럼 삶을 옭아매게 된다. 최근 연예인들의 배우자가 관련된 사고에서 심심치 않게 거론되는 항목이 ‘금융사기’기다. 통상적으로 배우자들의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아 억대 빚을 떠안게 된 사례는 비일비재했다. 연예인인 배우자의 직업과 인지도에 기대 돈을 불법적으로 편취하는 등의 과거 사례와 달리 최근에는 금융 거래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투자와 관련된 금융 사기가 늘고 있다. 김나영과 이태임은 본인이 관련되지 않았음에도 남편들의 금융사기로 연예인으로서 삶을 접은 후에도 이름이 끊임없이 거론되는 불편한 상황을 겪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