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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선수 김민수가 한 쪽 고환을 잃었던 참담한 실패담으로 모두를 숙연해지게 했다. 본문

스포츠

격투기 선수 김민수가 한 쪽 고환을 잃었던 참담한 실패담으로 모두를 숙연해지게 했다.

author.k 2021. 3. 2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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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실패스티벌이 개최됐다.

이날 이상민은 “지친 현대인들에게 큰 희망과 웃음을 주고 선한 영향력을 준 한 명에게 실패왕으로 임명,큰 거 한 장 주겠다”고 했고, 양세형이 서공 장려금 100만원 돈다발을 공개, 돈다발 등장에 참가자들의 태도가 180도 변하며 적극적으로 나서 웃음을 안겼다.

성공 장려금을 두고 실패담을 나눠보기로 했다. 먼저 육체적 고통을 안긴 실패부터 언급, 바로 격투기 선수 김민수였다. 그는 “격투기하면서 잃은 것, 저는 한쪽 (고환)이 없습니다, 고환 한 쪽”이라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최고의 챔피언이던 상대선수 무라드 보우지디와 격투기 중에 일어난 일이라고.

김민수는 “2라운드 돌입, 딱 맞고 아픔을 느꼈다, 선수용 보호구인 플라스틱 파울 컵이 깨졌다”면서 “파울컵은 급소를 보호하는 보호대, 그 보호구가 깨질 정도의 공격이었다”고 회상했다.

어떻게 맞은 건지 자세히 묻자 그는 “상대방 킥 한 방에 보호구가 파손됐고, 겉으론 티가 안 나서 일단 경기가 진행됐다,4라운드에 맞았는데 엄청 강하게 맞았다”면서 “그 순간 뭔가 잘못됐구나 느껴 , 아픈데 열도 오르더라, 그때 의사도 괜찮다고 판단해 3분 후 경기가진행됐다, 그때 아픈 줄도 모르겠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우리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고통인데 경기를 다시 뛴 것이 대단하다”고 했고 김동현도 “엄청 몸을 혹사시키는 경기로 유명해, 8강만 가도 선수 대부분이 만신창이가 된다, 싸웠다는 것도 대단하고 사람 자체가 다르다”면서 인정, 탁재훈과 이상민도 “이 정도면 우리 사부다”며 인정할 정도였다.

김민수는 “결국 경기를 끝내서 이겼다, 경기가 끝나고 구급차 타고 병원을 갔더니 로우킥으로 피고름이 차서 피빼는 수술부터 했다 ”면서 인간승리담을 전했다. 김동현은 “사람 자체가 센 것, 전쟁을 한 것”이라며 감탄, 탁재훈도 “김민수 선수의 투지가 대단해, 이겼다는건 정말 대단하고 심지어 이후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며 그를 실패왕 우승후보로 올렸다.

이후 방송말미 김민수는 실패왕으로 등극했고, 소감에 대해 “하나긴 하지만 건강하게 살고 있어, 혹시 저처럼 사고를 당한 분들도 떳떳하게 살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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