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정신
머리가 커서 씨름선수로 스카우트 된 강호동 본문
반응형
씨름인 강호동도 황 감독의 손을 거쳤다. 강호동은 이만기와 달리 씨름꾼으로 타고난 체형이었다. 황 감독은 경남 진주에 씨름 재목감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한 걸음에 달려갔다. 황 감독은 “강호동을 처음 딱 보니 힘을 잘 쓸 두상이었다”면서 “힘 쓰는 사람은 일단 머리가 크다. 그 다음 손, 발을 본다. 손, 발이 크면 골격도 다 맞춰 크기 때문이다. 이 두상이면 되겠다 싶어서 바로 스카우트를 했다”고 밝혔다.
마산중으로 전학을 가서 2학년 때 씨름을 시작한 강호동은 훈련이 너무 힘든 나머지 이틀을 결석했다. 강호동 집을 찾아간 황 감독은 또 한번 놀랐다. 그는 “집에 찾아가니까 밥을 먹고 있는데, 냉면 그릇 만한 큰 대접에 밥을 담았다. 숟가락도 그냥 숟가락이 아니라 주걱 만했다. 입이 크니까 따로 집에서 숟가락을 특별히 제작한 것이다. 그 많은 밥을 세네 숟가락에 끝냈다. 이걸 보고 ‘힘은 정말 잘 쓰겠구나’라고 다시 한번 느꼈다”고 웃었다.
ㅋㅋㅋ
반응형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축구는 아겜 병역혜택을 아시안컵으로 줬으면 어땠을까요 (0) | 2018.11.28 |
---|---|
접지 않고 잘 때려 ‘UFO 원더골’ 터트린 문선민이 ‘세레머니’ 하지 않은 이유ㅋㅋㅋ (0) | 2018.11.21 |
오타니 2018 최종성적 (0) | 2018.10.02 |
13년전에 메시 영입할 뻔했던 썰 푸는 포체티노 (0) | 2018.10.02 |
히딩크의 중국축구 평가 ㅋㅋㅋ (0) | 2018.09.28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