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정신
발리 섬 아궁 화산 화산·지질학자들 분석 머잖아 대폭발 "인구밀도 높아 인명피해 더 클 수도" 본문
반응형
썰 푸는 영국 일간 가디언과 AFP 통신 등은 앞서 1천1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1963년 당시 아궁 화산 폭발과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분석을 잇달아 소개했다.
소름 주의 아궁 화산이 1963년 2월 분화를 시작해 소규모 폭발을 보이다가 그해 3월과 5월 대폭발을 일으킨 뒤 거의 1년간 화산 활동을 지속했던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는 얘기다.
레전드 화산 전문가인 영국 옥스퍼드대 데이비드 파일 교수는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작은 폭발"이라며 "대폭발 가능성이 크고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일 교수는 "아궁 화산은 반복해서 폭발적으로 분화한 역사를 가진 젊고 활동적인 화산"이라며 "반경 10∼12㎞ 이내에 있는 주민은 대피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주옥같은 영국 오픈대 데이비드 로더리 교수도 "아궁 화산이 몇 주 안에 큰 분화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주민이 대피하지 않은 상태로 1963년과 유사한 분화가 일어나면 그때보다 인구 밀도가 높아 희생자가 훨씬 더 많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폭발이 일어나면 엄청난 온도로 달궈진 화산 가스와 분출물이 시속 112㎞의 속도로 흐르는 화쇄류를 동반해 큰 재앙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현 상황에서는 호흡기 질환, 농작물 피해, 건물 지붕 손상, 항공기 장애 등을 일으키는 화산재와 화산이류가 직접적인 위험인자라고 과학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이 우기에 접어들면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영국 맨체스터대 마이크 버튼 교수는 우려했다.
버튼 교수는 "비가 내리면 화산재와 화산이류가 더 먼 곳까지 더 빨리 흘러가게 된다"고 지적했다.
반응형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이 15년 걸려 드디어 생기는듯 (0) | 2018.08.14 |
---|---|
어제 제주도 열기구 추락사 기장 친구분이 올린글 (0) | 2018.04.13 |
강간범으로 지목된 남성이 어쩔 수 없다는 듯 옷을 벗어던지자 일순간 적막이 흘렀다. (0) | 2018.03.21 |
"앙~" 프란치스코 교황 손가락 물어버린 아기 매우 난처하다 그러하다 (0) | 2018.03.16 |
소름 주의 대구버스 혈흔 미스테리 "외국인이 들고있던 봉지에서" ㅂㄷㅂㄷ (0) | 2018.02.08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