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정신
신태용 일문일답 “어제까지 1%의 가능성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에 선수들에게 투혼을 이야기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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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가능성에 도전한다고 했는데.
“기분은 좋다. 무언가 허한 느낌도 있다. 어제까지 1%의 가능성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에 선수들에게 투혼을 이야기했다. 독일이 디펜딩챔피언이기 때문에 방심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생각했다. 상대가 방심하지 않았나 생각했고 역으로 준비한 부분이 적중했다."
-준비한 부분이 잘됐나.
"이틀 동안 연습한 것을 선수들이 잘했다. 볼 점유율은 우리가 뒤질 것이지만 상대가 심리적으로 급하기 때문에 밀고 들어오는 것을 막아내면 상대가 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점이 승리의 원동력이다."
-월드컵을 마친 소감은.
"다들 보이는 것만 가지고 결론을 짓고 먼저 이야기하다 보니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 우리가 준비한 부분을 하나하나 이야기할 수 없는 상황이 속상하고 힘들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16강에 못 올라가 아쉽지만 세계랭킹 1위 독일을 이겨 한 줄기 희망을 본 것 같다.."
-러시아를 떠나는 소감은.
"계획한 성적을 내지 못해 아쉽다. 한 번도 러시아아에 와서 밖에 나가보지도 못했다. 비행기와 버스와 호텔에서만 있었다. 러시아를 느끼지 못했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 다음에 개인적으로라도 러시아에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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