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정신
발렌시아 코치 해명 "이강인 착취 않는다, 인내심 가져 달라" 먼개소리야 본문
발렌시아 루벤 우리아 수석코치가 이강인 이적설 논란을 해명했다. “어린 선수를 보호하려다 보니 우리가 이강인을 착취하는 것처럼 비춰진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구단의 미래다. 아주 중요한 선수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측에 이적 요청을 했고 많은 구단이 임대 제의를 했다.
올여름 발렌시아에 폭탄선언이 쏟아졌다. 단계별로 성장한 이강인이 출전 시간을 요구했고,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을 요청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이 러브콜을 보냈지만 구체적인 상황은 없다.
이유는 발렌시아 구단이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완전 이적으로 보낼 생각이 없다. 완전 이적을 원한다면 바이아웃 금액 8000만 유로(약 1055억원)를 요구했다. 아직 1부에서 검증되지 않은 어린 유망주에게 8000만 유로를 투자할 구단은 그리 많지 않다.
견해 차이로 많은 이야기가 들린다. 우리아 수석코치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아스’를 통해 이강인 논란을 말했다. “이강인은 특별한 선수고 향후 팀에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다. 우리는 더 인내해야 한다. 어린 선수를 보호하려다 보니 마치 우리가 그를 착취하는 것처럼 보인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최선을 결정을 할 거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이강인은 언론에서 중요한 선수가 됐다. 우리는 팀을 우선하는 결정을 내릴 것이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1군 선수다. 출전 여부는 1군 코칭스태프가 결정한다”라고 답했다.
스페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강인은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과 면담을 한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강인의 결정과 생각을 알고 있다. 발렌시아 고위층도 싱가포르에서 긴급 회동을 했다. 현지에서는 “2주 안에 이강인의 미래가 결정되지 않을까”라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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