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송혜교 이혼으로 손해가 막대하다는 강원도 "태백" 씹덕 터지는™ 뒷이야기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이혼으로 강원도 태백이 막대한 손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7일 송중기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광장의 박재현 변호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 법무법인은 송중기 씨를 대리해 6월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며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이와 관련해 같이 송중기 씨의 공식 입장을 전달해 드린다”고 말하며 송중기가 직접 작성한 글을 전달했다.

송중기는 송혜교와의 이혼에 대해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한다”라며 “저는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년 8개월 만에 이혼이라는 사실에 적지 않은 팬들이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두 사람의 모습을 동상으로 세운 강원도 태백시 역시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관광객이 부쩍 늘었던 강원도 태백시. 시는 무려 2억 7000만원을 들여 촬영 세트장을 복원하고 극 중 송송커플의 모습을 본 따 만든 ‘키스 동상’을 공원에 세웠다.

SNS에는 ‘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 동상 앞에서 인증샷을 찍은 커플들의 사진을 볼 수 있다.

태백시는 지난해 7월 제2회 태양의 후예 공원 일대에서 태백커플축제를 진행했다. 올해에도 비슷한 시기에 진행될 것으로 보였지만 송송커플의 이혼 소식에 행사 자체가 취소될 가능성까지 생겼다.

한편 송중기·송혜교 측은 이미 이혼에 합의했으며 세부 사항을 정리하기 위해 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오는 7월 말 첫 조정기일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