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정신
김민재, 맨유와 레알이라니… 본문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12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제 김민재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수비수로 성장했다. 이탈리아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소속 팀 나폴리의 선두 수성에 일조했다. 리그에서 14경기에 출전해 철벽 같은 수비력을 자랑했다. 빠른 스피드와 지칠 줄 모르는 체력, 밀리지 않는 몸싸움과 빼어난 패싱력을 바탕으로 팀 수비진을 이끌었다. 9월에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더 나아가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부터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측 종아리 부상으로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결장했지만, 브라질과 16강전에서 다시 뛰는 투혼을 보여줬다.
월드컵을 마친 뒤 김민재를 향한 빅클럽들의 구애가 쏟아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월드컵 쇼케이스가 대박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일단 김민재의 바이아웃(일정 금액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할 경우, 원 소속 클럽과 협상 없이 바로 선수와 협상이 가능한 조항) 금액은 4500만 유로(한화 약 620억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단 원 소속 팀 나폴리는 김민재를 눌러앉히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김민재 없이 세리에A 우승은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나폴리 구단은 아예 재계약을 맺으면서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빅클럽들이 출혈을 감수하고 영입에 과감히 뛰어든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과연 김민재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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