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정신
검찰, 윤석열 부인 김건희씨의 '도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관련자 2명 구속기소 본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관련자 2명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전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씨와 이모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이 한차례 구속을 시도한 적이 있는 나머지 인물은 현재까지 연락두절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잠적 중인 이모씨는 2010~2011년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시세조종을 통해 주가를 조작하는 과정에서 당시 주식시장에서 '선수'로 활동하던 인물로 지목된다. 김씨 등은 이 같은 범행에 관련된 이들로 보인다.
지난 2010년 2월 윤 전 총장 부인 김건희씨는 당시 보유하고 있던 도이치모터스 주식과 10억원이 들어있는 증권계좌를 권 회장 소개로 만난 이씨에게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가 이 사건에서 이른바 '전주'로 뛰어들어 자금을 제공하는 대가로 주식을 헐값에 샀다가 높은 가격에 되파는 등의 차익을 얻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아울러 김씨는 2012~2013년 사이 권 회장과 특혜성 증권거래를 통해 차익을 누렸다는 의혹 등도 받는다.
검찰은 증권사 등을 압수수색해 도이치모터스 주식거래 내역을 조사했고, 관련 회사 압수수색을 통해 추가 자료를 확보했다. '선수'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도 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등 우려가 없다고 보고 한차례 기각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권 회장 부인 안모씨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권 회장 일가의 횡령·배임 혐의 등도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던 중 권 회장 일가의 횡령·배임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자 최근 권 회장 부인 안씨가 운영하는 회사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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