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정신
본색 드러내는 탈레반…"수족 절단 등 강경한 처벌 부활시킬 것"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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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이 사형 집행과 공개 형벌, 손 절단과 같은 강경한 처벌 방식을 다시 부활시킬 것이라고 예고했다.
탈레반 창시자 중 한 명이자 과거 탈레반 정권에서 이슬람 율법을 엄격하게 해석하고 집행한 책임자였던 물라 누르딘 투라비는 지난 22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탈레반은 이슬람법을 엄격하게 따를 것이고 90년대에 강행했던 처벌이 부활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라비는 "아프간 법은 코란을 근거로 할 것"이라며 "손을 절단하는 것은 안보를 위해 필요하다. 이러한 처벌은 범죄 억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과거 탈레반 집권 당시 살인범은 공개된 장소에서 머리에 총을 쏘는 공개처형을 받아야 했다. 절도범은 손이 잘렸으며 강도범은 손과 발을 절단당해야 했다.
그러나 투라비는 "우리는 과거와 달라졌다"며 "탈레반의 메시지를 널리 퍼뜨리기 위해 텔레비전, 휴대전화, 카메라 등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범죄 억제 효과를 위해 이 같은 공개 처벌 장면에 대해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허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60대 초반인 투라비는 탈레반의 전 정권에서 법무장관을 지냈다. 새로운 정권에서는 감옥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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