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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 뚫고 5승' 류현진 일문일답 "이런 날씨에서 던진 게 처음" 본문

스포츠

'악천후 뚫고 5승' 류현진 일문일답 "이런 날씨에서 던진 게 처음"

hkjangkr 2021. 5. 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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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 일문일답.


-날씨에 지장 받았나.
바람도 굉장히 많이 불고 다른 날보다 속도가 떨어졌다. 워밍업도 다른 날이랑 똑같이 했는데 조금 영향이 있었다. 그래서 1회 고전했다.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바람 때문에 직구, 커터를 더 많이 던지면서 적응했나.
그것(바람) 때문에 바뀐 건 없다. 준비한 대로 타자들과 승부했다. 전체적으로 공들이 밋밋한 느낌이 있어서 마지막 내려올 때까지 어려운 상황이 많았다.


-투구수 91개였는데 날씨 때문에 조금 더 피곤한가.
피곤한 것보다는 1회부터 너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닝이 지나면서 조금씩 타자와 승부가 빠르게 이뤄져서 결과적으로 좋았다. 다른 때에 비해 5회까지 너무 많은 투구수를 기록해서 5회로 마치는 게 적당했다.





-버팔로로 다시 홈구장을 옮기는데.
차이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시범경기부터 더니든에서 했기 때문에 편한 건 있지만 지난해 시즌을 버팔로에서 치러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버팔로에 가서 나뿐 아니라 선수들이 빨리 적응해야 좋은 쪽으로 갈 것 같다.


-이런 날씨에서 던진 경험이 있나.
내 기억에 이런 날씨에서 던진 적은 없었다. 중부 위쪽 추운 동네에서 경기했다면 이런 날씨를 겪어봤겠지만 그런 적이 없어서 그런 게 처음인 것 같다.


-버팔로도 오늘 날씨와 비슷할 것 같은데.
5월도 지나기 때문에 이제 추운 날씨는 없을 것 같다. 지난해도 6~7월에 버팔로에서 했다. 이런 날씨가 있어도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 번 경험해서 더 괜찮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1회 32구를 던진 뒤 더그아웃에 들어가서 어떤 생각을 했나.
다른 건 없었다. 1회에 내가 던지고 싶은 대로 제구가 안 됐다. 1회 볼넷도 2개나 내보내면서 어려운 싸움을 했다. 타자들과 다음 이닝부터 승부를 잘 하려고 하면서 2회부터 좋아졌다. 1회 너무 어렵게 간 것 같다.


-변화구 비중이 높았는데 게임 플랜이었는지, 날씨 때문이었는지.
특별하게 바꾸진 않았다. 1회 스피드가 안 나왔다. 그래서 변화구를 많이 던졌다. (변화구 비중을 높인 게) 어떻게 보면 그래도 5회까지 도움을 줬다.


-3회 라미레스 땅볼이 내야안타가 됐는데.
내가 실수했다. 내가 잘못한 거였다. 내가 늦게 스타트를 하는 바람에(커버에 실패했다). 내 잘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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