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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 학폭'으로 소환된 엄마 배구선수 김경희 본문

스포츠

'자매 학폭'으로 소환된 엄마 배구선수 김경희

lk_ch 2021. 2. 1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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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의 징계가 나왔지만 또 다른 폭로가 이어지고 특히 자매의 어머니 김경희씨까지 거론되면서 사태는 잦아들지 않고 있다.

흥국생명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구단은 사안이 엄중한 만큼 이재영·이다영 선수에 대해 무기한 출전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배구협회도 이날 이들 자매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들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며 21가지 피해 사례를 폭로한 글이 나온지 닷새 만에 구단과 협회의 징계가 내려졌다.

앞서 14일에도 학교폭력 피해자의 부모라고 주장한 또 다른 폭로가 나오는 등 이번 사태는 계속 일파만파 파문이 이어진다. 학부모 A씨는 “시합장에 다녀보면 쌍둥이만 하는 배구였지, 나머지는 자리만 지키는 배구였다. 타 학부모 관람석을 지날 때 우연치 않게‘근영중학교는 쌍둥이만 하는 배구네?’라는 말을 여러 번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합장 학부모 방에서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모친인 김경희씨가 자기 딸에게 전화로 하는 말을 들었다. ‘언니한테 공 올려라’ 등 코치를 하는 소리를 정확하게 들었다”고 밝혔다.

이재영·다영 자매의 어머니가 경기장에서 ‘코칭’을 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배구팬들은 김경희씨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배구선수 출신 김경희씨는 평소에도 배구장을 찾아 자매의 경기를 지켜봐 배구팬에게도 낯이 익다.

국가대표 출신 김경희씨는 고교 시절 동년배 중에서 랭킹 1위 세터로 통했다. 그는 고교 졸업시즌이었던 1984년 효성 배구단과 국제 배구단 두 팀에 이중으로 가계약이 되어 스카우트 파동에 휘말리면서 성인무대에 데뷔하지 못할 뻔했다. 이후 배구협회의 조정으로 효성 배구단으로 입단했다. 효성 배구단에서 세터로 활약했으며, 1988 서울 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그는 여자배구 역대 최고의 흑역사로 꼽히는 1992년 효성 배구단 체벌 사건 때도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당시 효성 선수단은 코칭스태프의 체벌로 허벅지에 몽둥이를 맞아 큰 상처를 안고 경기에 뛰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런데 모든 선수들에 상처가 있었는데 주장 김경희씨만 없어서 체벌에 함께 가담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김경희씨는 지난해 배구협회가 주관한 ‘장한 어버이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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