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정신
프레시안이 발광하는 이유 정봉주 관련 프레시안 A씨가 서어리 기자 아님 상상 속의 인물인가? 본문
프레시안 지금까지 나온 증거라는게 꼴랑 메일 캡쳐 하나.
23일이건 24일이건 그게 중요하지 안다?????
아니 피해자야 그렇게 말한다고 쳐도, 그걸 객관적으로 사실관계 파악해야 할 기자란 인간이 팩트체크는 커녕 그대로 써주는게 말이 되나 싶네요.
다시 한번 프레시안 기사를 봅니다.
<게다가 정 전 의원이 제시한 '알리바이'를 일일이 입증하거나 반박하는 일은, 가능성도 낮을 뿐더러 피해자에게 재차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성폭력 사건, 특히 오래 전에 일어난 성폭력 사건의 경우 정확한 일시나 장소에 대해서는 기억이 정확하지 않거나 엇갈릴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 의견이다. 설사 혐의를 부인하더라도, 정 전 의원과 같은 해명 방식은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안기지 않을 수 있는 방법'과 거리가 멀고 오히려 피해자를 거짓말쟁이로 몰아가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최지나 연세대 성평등상담소 전문상담원은 "자신을 가해자로 지목한 '미투' 운동에 대해 내놓은 대답이 '법적으로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합리적으로 구성되는가' 여부를 밝히는 것이라면 부적절하다"며 "그런 얘기는 검사에게 하면 된다. 피해자에게 한 번 더 상처를 주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
<최 상담원은 나아가 "적어도 누군가를 대표해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이라면 본인의 과거에 대해 지목받았을 때 '내가 어떤 태도를 보였길래 이런 고발이 나왔을까' 하는 태도를 보이는 게 먼저여야 한다"며 "'나는 무죄다'라는 주장만 하는 것은 '미투' 운동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알리바이를 제시하는 것은 2차 피해를 입히는 거다
그런 얘기는 검사에게 해라
자신이 무죄라고 주장하는 것은 미투 운동의 가치를 훼손하는거다
..
왜 저런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할까요.
그들에게 '피해자'의 말은 무조건 옳습니다.
가해자는 남자고 피해자는 여자니까요.
여자가 구체적으로 진술하는 것이 거짓일리가 없습니다. 여성은 이 사회에서 피해자이고 약자입니다.
그러니 피해자가 폭로를 하면 폭로의 대상자는 겸허히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만이 옳은 태도입니다.
부인을 하더라도 여성주의 운동의 관점에서 볼때 바람직한 방식으로 해야합니다. 그게 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만 그렇게 되어야 '여성해방'에 좀 더 가까운 사회가 됩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의혹을 제기하면 그걸 사람들이 일단 믿고보게 만드는 구조를 만드는 것. 믿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마음껏 비난할 수 있는 것' 은 매우 중요한 정치적 수단이 되고, 그러한 수단을 확보하는 것이 '여성주의 운동권 정치세력'의 중요한 목적입니다.
그걸 좋게 말하면 피해자이자 약자인 여성의 입장을 공감하고 대변하도록 만드는 것이 됩니다.
피해자가 지목한 사람이 실제 가해자인지 여부는 그들에게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어쨌거나 중요한 것은 '여성이 약자다'라는 사실이니까요.
여성주의 운동권 정치세력은 '바로 그것이 미투 운동'이라고 주장하고 싶은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진술이 구체적=신뢰성' 이라는 것은 '유죄추정'을 말한다.
바로 그 유죄추정이라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지금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다.
펜스룰어쩌고 하는게 그것때문에 나오는 말.
그 유죄추정이라는 것을 좋게 말하면 '여성의 입장을 공감 및 대변'이고, 그게 곧 여성주의에서 사용하는 '옳지않은 수단'이고, 그러한 '옳지않은 수단' 을 사용하는 운동을 하는게 여성주의 운동권 정치세력이다.
이렇게 정리가 됩니다.
물론 개별 사건에 대한 입장은 여성주의 운동가 개인마다 각각 다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페미니스트는 '피해자의 진술이 매우 구체적일 경우 그 사람의 말에는 상당한 신뢰성이 있다' 고 본다는 겁니다. 본문의 기사에서도 상담원의 입을 빌려 바로 그 얘기를 하는겁니다.
여자는 그런걸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여자가 그런걸 폭로했다면 남자는 무조건 뭘 잘못했다.
이게 바로 '피해자에 대해 공감하고 그들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기사에서는 주장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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