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파트를 사야하는지 고민이신 분들은 최소한 내년 총선 결과를 보고 난 뒤에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함.

1. 서울사는 사람, 경기도 사는 사람, 지방 어딘가에 수십년 동안 토지 개발이라는 단어를

듣지 못하고 살던 사람도 아파트 가격 상승의 욕망, 재산 증식의 본능은 모두 같음. 

 

2. 양적완화로 최저금리 시대에 대대적으로 이루어진 대출주도성장은 그러한 가격 상승에 대한

본능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실제로 낙후 된 지방 곳곳까지 이해 할 수 없는 가격 상승이

이루어짐. 

 

3. 대출주도성장이 끝나고 정권이 바뀌고 가격을 펌핑시키던 세력들도 빠져나갔지만

이제는 그 지역 토착민들이 아파트 가격 하락을 용납하지 않게 됨.

대규모 대출 정책에 의한 상승 여건은 사라졌지만 한번 자극된 사람들의 욕구는

사라지지 않은 거임. 그래서 수요가 없어도 가격이 쉽게 떨어지지 않음.

 

4.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의 마지노선이 실거래가 9억전과 후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정부 정책이 닿지 않는 9억 이하의 거래 가격을 갖는 아파트는 어디든지 언제든지 인위적인 

가격 변동 가능성에 노출돼 있다고 봐야 함.

 

5. 또한 소규모 세력들의 자전거래 몇 건만으로도 거래가격 교란이 쉬움. 자전거래를 통해

가격 펌핑이 이루어지면 그 후에는 앞서 언급한대로 토착민들 스스로가 강력한 가격하락

방어기제가 됨. 

 

6. 교란 세력들은 펌핑에 사용 된 물량을 호구에게 넘기며 끝까지 빨아먹고 

빠진 뒤라 그 뒤에 일어날 해당지역 거래 절벽 부작용은 오롯이 토착민들에게

떠넘겨지고 급격한 인구 유입 절벽까지 겪게 되는 악순환에 빠짐.

 

7. 현재 상태는 서울이나 경기도 지역을 제외한 지방의 다수 유력 지역에 세력들에 의한

가격 펌핑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졌고 호구에게 넘긴 후 해당 지역을 대부분 빠져나간

것으로 보임. 

 

8. 여기서 가격 상승이 다시 시작되려면 경제 지표 방어를 위한 대출주도성장 카드를

다시 빼들 정권이 들어서야 함. 그래서 내년에 있을 총선은 국민들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와 방향을 판단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9. 총선에서 여당에 200석 이상의 절대적 지지를 보여준다면 소득주도성장은

절대 버프를 받게 될 것이고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책 방향도 가격 안정화를

넘어서 관련 법마련을 통해 가격 제어 수준으로 강력해질 수 있을거임.

 

10. 만약 여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에

큰 부담이 될 것이고 부동산 시장은 지금보다 더 큰 가격 상승시도 혹은 교란행위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11. 대외 환경 자체는 미국도 금리인상을 멈추었고 한국도 금리를 내리고 있음.

현 정부에 대한 지지세가 약해지면 부동산 가격 상승이 일어나기 딱 좋은 시기임. 

 

12. 총선 결과에 따라 더 강력한 규제가 법제화 되어 나타나느냐 지금보다

후퇴하느냐 결정될거임. 지금 아파트를 사야하는지 고민이신 분들은

최소한 내년 총선 결과를 보고 난 뒤에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