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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정신

노선영 선수 기자회견 불참이 답 나온거죠. 기자회견 보니까 코치진 이 것들이 진짜 나쁜놈들 이네요. 본문

스포츠

노선영 선수 기자회견 불참이 답 나온거죠. 기자회견 보니까 코치진 이 것들이 진짜 나쁜놈들 이네요.

author.k 2018. 2. 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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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추월 기자회견에 참석하기로 예정됐던 노선영이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전날 여자 대표팀의 김보름, 박지우 선수는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패배 후 노선영 선수를 탓하는 듯한 인터뷰를 해 논란을 키웠다

논란이 거세지자 빙상연맹 측은 이날 오후 5시 30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백철기 감독과 노선영, 김보름, 박지우 모두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노선영과 박지우는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백철기 감독은 “노선영 선수는 왜 참석을 못 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노선영 선수가 심한 감기몸살에 걸려 참석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박지우가 참석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선 “많이 두려워하고 있다. 선영 언니가 가지 않으면 나도 가지 않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다음은 백철기 감독, 김보름과의 일문일답이다.

- 노선영이 오지 않은 이유는?
백철기 감독 : 너무 심한 몸살이 나서 도저히 참석할 수 없다고 했다.

- 노선영과 이야기를 나눴나?
김보름 : 경기가 끝나고 나서는 시간이 늦었었고, 방이 달라 따로 이야기한 것은 없다.

- 팀추월은 팀워크가 중요하다. 마지막에 스퍼트를 내야하는 상황이었나?
백철기 감독 : 세 선수 모두 4강에 가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노선영이 뒤에 처진 부분은 링크 내 분위기 때문에 앞에서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 지도자들 역시 큰 소리로 선수들에게 이야기했지만, 분위기 때문에 잘 전달하지 못했다.

- 7-8위전이 남았는데.
백철기 감독 : 치러야할 것 같다. 노선영이 감기몸살이 심한 것 같아 체크해보고 내일 판단해야 할 것 같다.

- 인터뷰 태도 논란이 있었다.
김보름 : 어제 경기를 하고 나서 인터뷰를 했는데, 인터뷰를 보고 많은 분들이 마음에 상처를 받으신 것 같다. 죄송하게 생각한다. 진심으로 반성한다.

백철기 감독 : 조금 전 이야기했다시피 너무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시다보니 소통이 안됐다. 앞에서는 목표 기록을 달성하겠다는 생각에 김보름과 박지우가 계속 진행했다. 뒤에 상황을 선수들이 예측하지 못한 것 같다

- 팀추월 준비를 소홀히하고 매스스타트에 집중했다는 말이 있다.
백철기 감독 : 강릉에 도착해서 노선영이 1500m 경기 끝난 이후 매스스타트 준비를 하나도 하지 않고 팀추월 준비에만 전념했다.

- 마지막에 두 선수만 갑자기 스퍼트한 이유는?
김보름 : 3명의 선수 모두가 3위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3위를 하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 4강에 올라야 했다. (나는) 팀추월 6바퀴 중에 3바퀴를 리드해야 하는 역할을 맡았고, 선수마다 개개인의 역할이 있다. 그 역할 속에서 정해진 랩타임이 있었다. 그 랩타임대로 가야 4강 진출 목표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래서 마지막 바퀴를 29초에 도착해야 했다. 욕심에 해낼 수 있다는 생각에 29초에 가는 것만 생각했다. 언니가 뒤에 처진 것을 결승선에 도착해서야 알 수 있었다. 언니를 챙기지 못한 것은 내 잘못이 크다고 생각한다.

- 억울한 부분은 없나?
김보름 : 경기적인 부분에서, 선두에서 뒷 선수를 확인하지 못한 것은 내 잘못이기 때문에 억울한 것은 없다. 이런 결과에 대해서는 내 잘못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 선수들끼리 대화를 잘 나누지 않는 모습이었다.
백철기 감독 : 나도 몰랐는데 며칠 전에 기사가 하나 떴었다.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연습을 하는 기사를 봤다. 처음에 (선수들끼리) 어려웠던 것은 사실이다. 재입촌하고 나서 선수들이 호흡을 맞추려고 노력했고, 강릉에 도착해서는 밖에서도 잘 지내고 화합하는 분위기였던 것 같다. 기자 분들이 이해를 해주셔야 하는 게 (선수들이) 어리다. 박지우가 이곳에 오지 못한 이유다. 선영이 언니 못가면 나도 못가겠다고 덜덜 떨며 충격에 빠져 있다. 남은 경기 잘 치를 수 있게끔 도와주셨으면 한다.

-박지우, 김보름 남은 경기 출전에는 문제가 없나?
백철기 감독 : 김보름과 박지우는 순위전도 남아있지만 중요한 매스스타트도 남아있다. 지금 상황을 봤을 때는 굉장히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 것 같다. 어떠한 말을 해도 위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많은 힘을 보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게끔 도와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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