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정신
숨진 신생아에서 ‘항생제 내성균’ 발견 “신생아 임상시험 가능성” 이대목동병원 망했네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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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지 않는 보도가 나왔다. 제발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는 총 16명의 신생아가 입원해 있었다. 12월 16일 이중 4명이 81분 만에 잇달아 숨졌다. 나머지 12명 중
8명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다. 강남성심병원에 5명, 세브란스병원 1명, 보라매병원 1명, 서울의료원 1명이다. 다른 4명은
퇴원했다. 이 12명 중 4명에게서 ‘로타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로타
바이러스’가 검출된 4명 중 3명은 이대목동병원에서 다른 병원에 옮겨졌으며, 나머지 1명은 이대목동병원에서 산후조리원으로
옮겨졌다가 로타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19일 “이 신생아는 현재 집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로타
바이러스는 발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는 급성 장관감염증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 구토물에 오염된 손이나
환경 접촉, 또는 오염된 물을 통해 감염된다.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설사 증상을 보이다 낫지만, 미숙아와 신생아의 경우엔
건강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이대목동병원이 신생아 치료 과정에서 사용한 약물을 비롯해 각종 의료 데이터를 연구 목적으로 활용하고자, 유족으로부터 동의서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연합뉴스가 19일 보도했다. “이 동의서가 신생아들을 상대로 한 임상시험과 관련 있는지, 숨진 신생아 유족이 병원 측에 확인을 요구하고 나섰다”는 것이다.
숨진
신생아의 한 유족은 19일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10월 28일 새벽 1시께 아이를 낳아서
경황이 없는 와중에, 간호사가 10여장의 동의서에 사인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혹시 이 동의서들이 임상시험과 관련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 병원 측에 모든 자료를 달라고 수차례 요청했지만, 병원 측과 소통이 잘 안 된다며 분통을 터트렸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신생아 사망과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양천경찰서가
19일 오후 2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과 전산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빠르면 다음주부터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등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의료진 과실에 의해 아기들이 숨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의사 6명과 간호사 5명을 참고인으로 부를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는 16일 “숨진 신생이 4명 중 3명에 대해 사망 전에 채취한 혈액배양검사에서 항생제 내성이 의심되는
‘시트로박터 프룬디(Citrobacter freundii)’가 검출됐다는 중간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시트로박터균은
정상 성인에 존재하는 장내 세균이다. 드물긴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는 병원감염의 원인균으로 작용해, 호흡기 비뇨기
혈액 감염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균은 특히 ‘항생제 내성’이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전파경로는
환자나 보균자와의 접촉을 통한 감염, 또는 모체를 통한 수직감염이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 측은 “모체를 통한 수직감염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설명했다.
“시트로박터균 자체가 급사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닐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당시 중환자실에는 16명의 신생아가 있었는데, 이중 4명만 세균에 감염돼 숨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양경무 국과수 법의조사과장은 18일 브리핑에서 “감염균에 의한 동시 사망은 의료인들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워한다”면서 “수액 세트, 투여한 약물, 확보한 증거물에 대한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9일 ‘동일성 여부’에 관한 조사에 착수했다.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3명의 아기에서 검출된 시트로박터균이 같은 것으로
확인되면, 3명 신생아들이 동일한 한 사람에 의해 감염됐다는 얘기가 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동일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감염원이 하나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동일성이 확인되면 한 사람이 퍼트린 걸로 볼 수 있다”면서 “의료진의 손을 통한 균
전파 등의 경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동일하다고 확인될 경우 감염관리가 미흡했다는 하나의 근거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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