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 입장에서 써보는 파묘

1. 일본에서 나름 먹어주는 다이묘였는데 줄 잘못섰다가 세키하가라에서 전사함

2. 나름 군공은 뛰어나서 신으로 모셔짐(신사 같은 곳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

3. 신사에서 잘 살고(?)있는데 일본 여자 요술사가 남산 신궁으로 모신다고 거짓말해서 꼬드김

4. 따라갔더니 신궁은 커녕 천하제일 악지 산기슭 중간에서 친일파 할배랑 같이 지박령으로 감금당함

5. 어찌어찌 험지에서 살고(?)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최민식이 나타나더니 집 들어내고 산채로 화형시키려고 함

6. 최민식 일당과 싸우다 다시 집으로 돌아감(배고파서 돼지 몇마리 먹음)

7. 자고있는데 김고은이 물고기로 꼬드기더니 최민식이 연장 들고 주거침입해서 집 부수고있음

8. 최민식과 교전 끝에 전사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것’도 피해자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