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시대정신

푸틴은 이제 끝났다 임용한 교수의 프리고진 쿠데타 분석.txt 본문

밀리터리

푸틴은 이제 끝났다 임용한 교수의 프리고진 쿠데타 분석.txt

author.k 2023. 6. 27. 18:48
반응형

프리고진은 왜 쿠데타를 한 거냐?



애초에 프리고진은 권력욕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것이었다.



그럼 이 반란은 우러전쟁의 장기화와 실패 가능성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바그너 그룹은 PMC라기에는 국영기업이고, 처음 만든 건 시리아 등 국제 분쟁에 개입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랬는데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거국적 전쟁이 터졌고 그래서 군부가 너무 강해지면 언제나 쿠데타 위험이 있다.



그래서 전혀 쿠데타를 할 수 없는 놈에게 군부를 견제할 수 있는 바그너 용병그룹을 쥐어준 것이었다.

비잔틴 시대 골목에서 뒹굴던, 공주랑 자던 놈이나 내시같은 자들에게 군대 쥐어준 거나 다름이 없는 것이다.



그걸로 군부를 억제 하고 푸틴의 사병 친위세력을 키운 것이다.



근데 문제는 우크라이나 전쟁 일주일 계획하고 시작 할때 바그너그룹이 참여하는 건 문제가 없었는데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바그너 그룹의 역할이 너무 커져버렸다. 병력이 사병 5만명 수준이 된 것이다.



프리고진은 그 나름대로 자기가 전쟁영웅이 되고 공식적인 직함을 가지는 꿈도 있었을 텐데 점점 이 전쟁에서 이기지 못할 것을 알게 되었다.



러시아 군부는 바그너그룹을 견제하려고 보급도 잘 안주고 바하무트에서 갈아넣어버렸다.

이제 전쟁에서 이겨도 프리고진은 제거해야 하고, 전쟁에서 지면 그 책임을 뒤집어쓰고 제거해야 하는 대상이 되었다.



그래서 프리고진은 생존을 위해 이런 쿠데타는 아닌 이상한 행진을 하게 된 것이다.



(게스트) 그럼 간 김에 왜 끝까지 안헸죠?



군사적으로는 바그너가 들어갔으면 아마 모스크바를 뚫었을 것이다.

로마시대 친위대가 최고 베테랑들 모아다 월급 10배를 받아도 전방의 게르마니아 군대가 오면 다 뚫리고 못막았다.

전쟁을 안하던 시기라면 모스크바의 근위대가 충분히 막았겠지만 전쟁이 있고 전투경험을 쌓은 애들은 못막았을 것이다.



하지만 푸틴도 잡지 못했을 것이고 프리고진은 모스크바를 먹어도 아무것도 못했을 것이다.

조선시대에 왕이 내시를 믿을 수 있었던 것과 같다. 내시가 정변을 저질러도 사람들이 따르지 않는 것과 같다.



그래서 프리고진의 진짜 카드는 자폭하자는 것 말고는 없었다.

푸틴은 권력 유지를 위해서는 자폭하게 할 수 없었기에 딜이 이뤄진 것 같다.



그럼 왜 푸틴은 프리고진과 타협했는가?

프리고진을 제압하려면 전방부대를 빼와야 한다.

그 로슈토프가 정말로 중요한 곳인데 프리고진이 거기서 일주일만 버텼으면 우크라이나 남부전선은 완전 붕괴되는 거였다.



다만 지금 알려진 딜은 가짜인 것 같다. 못 믿겠다. 바그너 그룹을 어떻게 처리할 지도 안나왔고, 진짜 딜은 다른 내용일 것이다.

두 사람의 거래는 이제부터 시작인 것 같다. 둘의 승부, 프리고진은 생존을 푸틴은 뒷수습을 해야하는 싸움인데 숨겨진 카드는 이제 부터 나올 것이다.



전쟁의 장기화가 바그너가 종기를 암으로 키운 건데, 러시아는 엄청난 암시장과 마피아가 있다. 이 전쟁이 암시장을 키우고 있다.

암시장이 원래 몇가지만 나오는 시장이었다면 전쟁이 나면 암시장은 무기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모든 물건이 다 나오게 되는 것이다.

625때 미군부대 근처에서 아동복 사던 것이랑 같아지는 것이다.



바그너가 암시장과 연관이 있고 그 수익이 푸틴한테도 갔을 텐데 프리고진이 암시장을 쥐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그 암시장이 러시아 전역에 퍼져있을 것이다.

일 년 동안의 바그너그룹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하게 커지고 범죄 네트워크의 강도가 강화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프리고진이 푸틴과 딜을 할 수 있었던 건 바그너의 군사력이 아닌 이 암시장의 검은 칡넝쿨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게스트) 이 건 정보가 있는게 아니라 다 추측이고 이게 합리적이냐 아니냐만 봐주세요.

(게스트)이번 일이 러시아에 전화위복이 되고 벨라루스에서 바그너 그룹이 쳐내려오고 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이 일이 푸틴에게 좋을까요?



첫 번째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잘 안된다는 것을 쇼이구에 책임전가하면서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게 되었다.



둘째로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바그너 그룹 2만명이 빠지게 되는 건 크고, 정규군의 지휘구조에 주는 악영향도 크다.



바그너 2만명을 제대시키느냐 흡수하느냐 말이 많은데

제대시키면 프리고진의 암세포가 사회로 퍼지는 것이고, 단위부대로 흡수시키면 뭔 짓할지 모르고,

결국 섞어야 하는데 바그너 출신이 정규군 사이에서 전투력 발휘도 힘들고, 그 부대에도 악영향이다.



결국 바그너 2만명 사단 병력을 날린 것은 맞다.



추가로 러시아 후방이 1개 사단에도 뚤린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 걸 로마식으로 말하면 로마 최정예 4대 군단 브리타니아 게르만 이런 애들인데

브리타니아를 게르만 군단 뒤에 둬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그러면 2년만 지나면 브리타니아도 후방군대가 되어버리고 만다. 결국 로테이션을 시켜야 한다.

바그너 자체가 푸틴의 군부견제용 친위대였는데 와해되었고, 그럼 정규군을 후방에 두면 얘들이 뭔 짓을 할지를 모른다.

전방에도 부대가 부족하고 후방예비대도 없는데 독재체제에서 푸틴은 이 상황에서 안심할 수가 없다.



사단장들이 쿠데타 의지가 없어도 과도한 견제가 들어갈 수 밖에 없다.

지금 그나마 전쟁 치루면서 제병협동과 제대간 협동능력을 키우고 있는데 그나마도 우크라이나보다 발전속도가 느리다.

근데 이 상황에서 또 브레이크가 걸리는 것이다.



또 정보가 잘 안 들어 오는 걸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독재자가 이너그룹을 못 믿게 되는데 그때 독재가 무너진다.

이제는 푸틴도 한계가 왔다고 본다. 전쟁도 뜻대로 안되고, 옆에 믿을 사람도 없고, 판단력과 정신력이 무너진다.



(게스트 )이 위에 건 임용한 교수님이 전문가적 분석을 한 거고 부채도사 예언질이 아니다. 그냥 지표를 준 것 뿐이니 단정적으로 보시면 안된다.



네줄요약



프리고진과 바그너는 우러전쟁에서 너무 커져서 토사구팽 대상이 되었고, 그래서 생존을 위해 반란을 일으켰다.



프리고진은 모스크바를 먹을 수 있었을 텐데 푸틴과 딜을 했고, 모스크바를 먹었어도 지도자가 되지는 못했을 것이다.



푸틴은 이 일로 너무 큰 정치적 타격을 입었고, 우크라이나 전선에도 아주 큰 악영향이 불가피하다.



푸틴은 이제 거의 끝났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