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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정신

박수홍 세무사 "친형, 묵묵부답…우리가 박수홍 위로했다" 본문

컬쳐

박수홍 세무사 "친형, 묵묵부답…우리가 박수홍 위로했다"

author.k 2021. 3. 3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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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 친형이 박수홍이 모르는 다른 법인을 만들었다던데 사실인가?

=법인 하나는 친형 가족이 100% 지분을 갖고 있다. 그렇게 법인 지분을 나누는 것에 박수홍이 동의했다고 했다. ‘(박수홍이)아무리 가족들에게 헌신적으로 해왔다지만…’이라는 생각이 들어 의아했지만, “(친형이) 박수홍이 그렇게 하자고 했다”고 해서 믿었다. 그동안도 형이 모든 의사 결정을 해왔기 때문이다. 박수홍에게 주기로 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장부에 기재가 안 되어 있어서 저 역시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다. 개인의 재산 증식에 돈이 쓰인 건데, 그 돈의 출처가 어디인지 소명을 받아봐야 한다.

▲처음 박수홍에게 이 소식을 듣고 어떤 느낌이었나?

=박수홍씨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은 후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본인이 그렇게 하자고 해놓고 이제 와서 왜 이러지’라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박수홍씨의 이야기를 듣고 제시한 자료를 보니 그동안 저희가 (친형에게) 들었던 얘기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더라. 그래서 확인을 위한 자료 협조를 요청했는데 “주겠다”고 말한 후 답이 없고, 연락을 끊어버렸다. 저로서도 굉장히 화가 나는 상황이었다.

▲세무 담당자로는 현재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나?

=저희 입장에서는 어느 편을 들 수는 없다. 이쪽 이야기를 듣고 저쪽에 보내고, 저쪽 설명을 듣고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추가 자료를 요청해 사실 관계를 분명히 하는 것이 저희의 일이다. 그런데 막상 소명을 위한 자료를 요청하니 저희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더라. 함께 지내 온 세월이 얼마인데… 화도 나고 섭섭했다.

▲이 일로 만나서 대화를 나눠 본 박수홍씨의 현재 상태는 어떤가?

=처음 만났을 때는 오히려 박수홍씨와 싸웠다.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이상한 이야기를 하니까…. 그런데 몇 차례 만나서 자료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우리가 박수홍씨를 위로했다. 지난주는 특히 많이 힘들어하고 불안해해서 걱정이 많이 됐다.

▲향후 이 사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

=친형이 나서서 대화를 하고 소명 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소명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잘못한 것이 있는 반면 잘못하지 않은 것도 있을 수 있다. 저희들이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파악한 내용을 보면 피해 규모가 100억 원과는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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