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일산 집값 뜨니… 10년 미분양 ‘탄현 제니스’도 회생

- 대규모 미분양 사태로 시공사인 두산건설에 조 단위 손실을 입혀 두산그룹 전체를 구조조정의 늪에 빠뜨렸던 애물단지 마천루, 일산 제니스가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 전세대란과 정부 규제로 일산·파주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면서 오명을 벗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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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 제니스는 경기 고양시 탄현동에 위치한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 지상 최고 59층, 총 2700가구의 대단지

-> 전용면적 59㎡, 94㎡와 같은 중소형 보다는 120㎡, 145㎡, 170㎡ 등 대형 주택형이 주력

-> 경의중앙선 탄현역과 직접 연결된 ‘역품아’인데다 단지 내 편의시설도 잘 확충되어 있지만, 일산 보다는 파주에 치우친 입지 탓에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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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2020년 초까지 남아있던 미분양은 올해 들어 모두 해소

-> 임대차3법 시행으로 인한 전세대란으로 ‘저평가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폭증한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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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 제니스를 포함해 인근 구축, 맞은 편 하이파크까지 올해 초 대비 대부분 최소 5000만원에서 2억원까지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