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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급똥' 다이어, "자연이 부르는데 어쩔 수 없잖아" 본문

스포츠

경기 중 '급똥' 다이어, "자연이 부르는데 어쩔 수 없잖아"

lk_ch 2020. 9. 3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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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경기 도중 화장실을 가게 된 상황을 설명했다.

토트넘은 3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16강 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첼시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선제골은 첼시의 몫이었다. 전반 18분 레길론이 부정확한 컨트롤로 볼을 빼앗겼고 아스필리쿠에타의 크로스가 베르너에게 연결됐다. 베르너는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안겼다.

후반전은 토트넘이 힘을 냈다. 토트넘은 후반 38분 레길론의 정확한 크로스가 올라왔고 라멜라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도중 무리뉴 감독이 갑작스럽게 벤치를 비우는 일이 발생했다. 후반 34분경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터널을 지나 라커룸 쪽으로 향하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화장실을 간 다이어를 찾으러 가기 위해서였다. 무리뉴 감독이 카메라에서 사라진 이후 다이어가 황급히 경기장으로 뛰어들어갔다.

경기는 승부차기로 넘어갔고 급한 일을 무사히 해결한 다이어는 토트넘의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다. 토트넘은 모든 키커가 성공한 반면 첼시의 마지막 키커 마운트가 실축하면서 승부가 결정됐다.

경기 후 다이어는 "너무 기쁘다. 초반 15분과는 다른 경기를 펼친 게 자랑스럽다. 일요일 경기 후 쉽지 않았지만 우린 해냈다.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모두 힘을 쏟았다"며 경기 소감을 말했다.



이어 경기 도중 화장실을 갔던 일에 대해서 설명했다. 다이어는 "무리뉴 감독은 기쁘지 않았겠지만 어쩔 수 없었다. 자연이 부르고 있었다. 내가 자리를 비운 뒤 수비가 뚫렸지만 다행히 실점하지 않았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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