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정신
손정의, 엔비디아에 ARM 매각 4년만에 9.5조 차익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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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회장이 이끌고 있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이 반도체 기업 ARM을 미국 엔비디아에게 매각한다.
14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SBG은 엔비디아에 ARM을 400억달러(약 47조4800원)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현금 120억달러와 함께 주식 215억달러 어치를 지불하기로 했다. 소프트뱅크는 ARM 실적이 일정 목표에 도달할 경우 50억달러를 현금이나 주식 형태로 추가 지급받기로 했다. SBG은 엔비디아 주식 약 6.7%~8.1%를 보유할 전망이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6년 ARM을 320억달러에 매입했다. 4년만에 80억달러(9조5000억원)의 차익을 실현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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