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3개월전 이영돈과 SNS 달달 근황→파경 낌새 있었다?

배우 황정음이 3일 파경 소식을 전한 가운데 앞서 단독주택 매입과 KBS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종영 직후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다.

황정음은 지난 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조성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스포츠경향에 “황정음이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사실이다”라면서도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황정음이 단독주택을 매입한 것이 파경을 미리 준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황정음은 지난 6월 19일 본인 명의로 이태원동의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을 46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이 집은 탁 트인 조망과 넓은 정원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화제가 된 배우 유아인의 단독주택 맞은편에 위치한다.
 

 

 

황정음이 최근 ‘그놈이 그놈이다’ 종영과 동시에 다수 언론 매체를 통해 한 인터뷰도 파경 소식 이후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그놈이 그놈이다 대사 중 제일 속 시원했던 건 무엇이냐’는 질문에 “현주(황정음 역)의 비혼식 때 ‘결혼 후에 제 모습이 어떨지 아무리 애를 써도 안 그려지더라고요. 남편 말고 나 자신을 내조하려고요. 자식 말고 내 꿈에 희생하면서 평생 사랑할 사람 찾아 헤매는 대신 평생 내가 하고 싶은 일이랑 동고동락하면서 그렇게 한번 살아보려고요’라는 대사가 가장 공감됐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황정음의 현 심경을 나타낸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이 가운데 황정음은 얼마 전 남편인 이영돈과 ‘남산 데이트’를 다니는 모습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던 터라 그의 파경 소식은 더 많은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황정음은 2015년 12월 골프선수이자 철강회사 CEO 이영돈과 열애를 인정한 뒤 이듬해 2월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