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쳤다고"…에이프릴 나은 '학폭-인성' 의혹 제기한 작성자가 올린 마지막 글 보니

에이프릴 나은이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강경대응을 예고하자 폭로자가 심경을 전했다.

23일 나은의 학교폭력 의혹을 최초 제보한 폭로자 A씨는 네이트판을 통해 "이거 보고 충격이 크네...나 그럼 그냥 고소당하는 건가"고 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미쳤다고 고소까지 감수하면서 거짓말을 치냐고...글은 오늘 중에 지울게"라며 "내 멘탈로 더 이상은 못 버티겠어 미안 댓글은 일부러 안 읽었는데 나 장애인같다고 하는 댓글은 진짜 못참겠더라"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이게 당연한 대처인 거 같으면서도.이렇게 억울함 토로했다가 내가 법적책임까지 물어야하는건 아닌거같아 억울해서 내가 어떻게 견뎌"라며 "사실무근이라니 황당하네 진짜로 사실을 말했는데 책임을 이렇게 물리네 증거가 없어서 그런거지..미안 걍 입 닫고 살게 나도"라고 덧붙였다.

곧이어 추가글을 게재한 그는 "글 안 지울게. 니들이 하도 겁줘서 고소당하네 뭐네 나도 무서워서 그랬어"라고 말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

앞서 A씨는 커뮤니티를 통해 에이프릴 나은의 학교폭력 논란을 제기했다. 이에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 아티스트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을 통해 면밀한 확인 과정을 거쳤다"며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이어 "허위사실의 유포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