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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 여직원 없애라, 여직원 없는 김제시장실 본문

정치

비서실 여직원 없애라, 여직원 없는 김제시장실

author.k 2020. 7. 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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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여비서 성추행 의혹 사건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단체장 비서실에 여직원을 없앤 전북 김제시의 인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 김제시는 2018년 7월 민선 7기 출범부터 시장 비서실에 여직원을 아예 배치하지 않았다.
이같은 방침은 성추문 등 각종 비위 사건과 구설수에 극히 민감한 박준배 시장(초선)의 엄명에 따른 것이다.실제로 김제시장 비서실은 비서실장과 비서진 등 4명 모두 남직원으로 구성됐다.

통상 여직원이 하던 시장 비서실의 전화응대는 물론 외부 방문객이 찾아왔을 때 각종 음료를 제공하는 일도 모두 남직원이 한다.
이로 인해 김제시장 비서실은 여직원과 관련된 구설수는 물론 오해의 소지 마저 원천봉쇄 됐다.

특히, 여직원 없는 비서실 운영에 입방아를 찧었던 일부 인사들도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이어 고 박원순 서울시장 사건까지 터지자 일찌기 여직원을 배제한 박준배 시장의 결정에 머리를 끄덕이는 분위기다.

뿐만아니라, 성인지 감수성이 유난히 높은 박 시장은 여직원이 혼자 시장실에 결재를 받으러 오는 것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여직원이 결재를 받아야 할 경우 반드시 남성 상관이나 동료를 동반토록 함으로써 시장실 내에서 발생 가능한 불필요한 억측과 구설수를 차단하고 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오랜 기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여직원과 관련된 사건을 종종 봐왔기 때문에 처음부터 비서실에 여직원을 배치하지 않았다”면서 “남직원들로만 운영되는 비서실이 전혀 불편하지 않다”고 말했다.
여직원 없는 단체장 비서실은 전북에서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유례가 드문 것으로 알려져 서울시장 사건 이후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이미 배치돼 있는 여직원을 다른 부서로 이동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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