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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덮치자'…임신부가 확 줄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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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국민행복카드 신청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줄어든 2만6739건이다. 4월(-11.1%)과 3월(-7.6%), 2월(-8.9%)에도 신청건수는 크게 감소했다.
국민행복카드는 임신부들의 임신·출산 진료비를 지원하는 카드다. 통상 임신을 확인하면 신청절차를 밟는다. 유산 등의 이유로 국민행복카드 신청건수와 출생아 숫자가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지만 이를 통해 대략적인 출생아 추이를 가늠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국민행복카드 신청자들은 대부분 올해 하반기에 출산을 할 가능성이 크다. 전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출생아 숫자가 큰 폭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큰 것이다. 통계청의 올해 월별 출생아 통계는 4월까지만 나온 상황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출생아 숫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감소한 9만7470명이다.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숫자는 역대 최저인 30만3054명이다. 추세대로라면 올해 출생아 숫자는 26만~27만명에 그칠 전망이다.
출생아 숫자가 20만명대로 내려오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8년 전인 2012년만 하더라도 연간 출생아 숫자는 48만4550명이었다. 올해의 경우에는 사망자 숫자가 출생아 숫자를 앞질러 인구가 자연감소하는 첫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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