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정신
"엄청난 클래스의 유럽파가 돌아온다!" 국가대표 '권창훈'이 K리그 복귀를 추진하는 이유 본문
서영재에 이어 또 한 명의 유럽파가 K리그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번엔 무려 현역 국가대표다.
주인공은 프라이부르크 소속 권창훈이다.
행선지는 친정팀 수원 삼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종에서 맹활약한 뒤 분데스리가 무대 입성에 성공한 권창훈.
상당히 갑작스런 K리그 복귀 소식이다.
가장 큰 이유는 결국 병역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
더구나 코로나 사태로 도쿄 올림픽이 내년 7월로 연기되기까지 했다.
당초 와일드 카드가 유력했으나 상무 입대를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상무 입대 조건이 K리그 6개월 이상 활약 + 만 27세가 되면 안 되기 때문.
상황적으로 올림픽 메달만 바라보고 유럽 도전을 하기엔 너무 큰 도박이다.
다만 권창훈의 높은 연봉을 수원이 부담할 수 있을진 미지수다.
더구나 프라이부르크와 계약 기간이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연봉 문제를 해결한 뒤 임대 형식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반면 수원 삼성 입장에선 그야말로 천군만마다.
주전 풀백 홍철의 이적설과 더불어 불안정한 경기력으로 흔들리던 상황.
국가대표 권창훈의 복귀는 수원 삼성에 있어 상당한 힘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염기훈과 권창훈이라는 리그 탑클래스 공격진을 보유하게 된다.
한편으론 안타깝기도 하다.
십자인대 부상으로 조금씩 출전 기회를 늘려가던 상황.
지난 바이에른 뮌헨전에도 출전하며 조금씩 가능성을 보이고 있었다.
분명 클래스가 남다르던 선수 권창훈의 유럽 도전.
올해 27세인 권창훈의 나이를 감안하면 전역 이후 유럽에 재도전하기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물론 선수 의지에 따라 더 이어나갈 수 있겠지만 아무튼 지금 상황에선 아쉬움이 크다.
그래도 K리그 입장에선 상당한 흥행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전망.
무엇보다 부상없이 꾸준하게 출전만 한다면 국가대표에도 큰 힘이 될 수 있다.
권창훈의 K리그 복귀를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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