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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정신

수도권 등 520개 유치원·학교 등교 불발…"가족 간 감염 많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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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등 520개 유치원·학교 등교 불발…"가족 간 감염 많아"

hkjangkr 2020. 6. 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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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박백범 차관은 9일 학교 안에서 감염된 학생 환자는 없지만 "가족 간 감염이 많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 미추홀구와 경남 양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가족을 통한 학생 확진 환자가 발생해 4개 학교가 문을 닫았다.

4차 등교 이튿날인 이날 전국 7개 시·도에서 학교와 유치원 520개(2.5%)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등교 대신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등교 이후 확진된 학생·교직원은 14명으로 늘었다.

교육부 박백범 차관은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등교수업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교육부가 공개한 등교조정 현황에 따르면 이날 등교가 불발된 학교는 유치원 231개원, 초등학교 144개, 중학교 72개, 고등학교 66개, 특수학교 7개가 등교 대신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지난 8일 등교중지했던 서울의 6개교가 학교 문을 다시 열었으나, 인천에서 2개, 충남에서 5개, 경남에서 2개가 추가로 문을 닫았다.

이날 오전 인천 미추홀구에서 가족 간 전염이 발생해 남매지간인 초등학생 1명, 중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외조모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학생들이 다니는 문학초, 남인천여중은 오는 19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밀접접촉자 등 699명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학교 운동장에 워크스루(Walk through)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대상으로 분류된 학생과 교직원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 양산에서는 지난 8일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중학교 1개, 초등학교 1개가 학교 문을 닫았다. 아버지(47)와 어머니(44) 그리고 중학교 1학년생인 13세 딸이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초등학교 1학년생인 9세 작은딸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에 따르면 두 학생은 학교에 간 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상남도교육청은 두 학교 모두 9일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뒤 보건당국과 협의를 거쳐 등교수업일을 조정할 방침이다.

이 같이 가족을 통한 감염이 빈발하자 박 차관은 "학생 환자는 지금까지 10명이지만, 학교 안에서 감염된 것은 아니고 학교 밖에서 감염돼 등교했다"며 "제일 많은 게 사실은 가족 간 전염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차관은 "수도권 지역 교육청은 보건당국과 핫라인이 구축돼 있고, 인천·경기교육청은 인력이 파견돼 있다"며 "역학조사 들어가는 동시에 가족 중 학생이 있는지, 어느 학교 소속인지, 등교를 했는지 여부가 바로 공유된다"고 밝혔다.

충남 아산에서는 유치원 2개원과 초등학교 3개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경기도는 부천이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영향으로 아직 251개교가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양과 성남에서도 각 1개교씩 등교를 중지했다. 인천은 부평구(153개교)와 계양구(89개교)를 비롯해 서구 1개교, 연수구 1개교에 미추홀구 2개교가 추가돼 246개교가 학교 문을 닫았다.

서울에서는 현재 10개 학교가 문을 닫고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상태다.

서울에선 지난 5일 중간고사 종료 후 롯데월드에 방문했던 중랑구 원묵고 3학년 학생이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생이 확진된 이후 원묵고는 8일 오전 운동장 등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 교직원 전체에 대한 검사를 벌인 결과 769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과 경북 경산에서는 각 1개교가 학교 문을 닫았다. 경북 영천과 경남 양산에서는 2개교, 충남 아산에서 5개 유치원 및 학교가 등교 수업일을 조정했다.

지난 8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영향으로 등교하지 않은 학생은 총 3만1841명이다. 등교 전 자가진단 결과 발열 등 증상이 있어 학교에 가지 않은 학생이 2만3714명, 등교 후 의심증상이 발생해 집으로 돌아간 학생이 7378명이다. 확진 또는 접촉자로서 격리 중인 학생은 전날보다 396명 늘어난 749명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0일 이후부터 이날 오전 1시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10명, 교직원은 총 4명이다.

교육부는 학교의 안전한 교육활동 보장과 교원의 업무 경감을 위해 보조인력 3만4671명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앞서 2일 마련한 학교 지원인력 배치 계획에 따라 총 4만510명이 배치될 예정이며, 현재까지 85.6%가 현장에 배치됐다.

방과후학교 강사, 퇴직교원, 자원봉사자 등이 참가하고 있으며, 방역활동 및 생활지도에 3만3126명이 참가하고 있다. 밀집도 완화를 위한 분반 운영을 위해 감독 역할을 맡는 보조인력은 1545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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