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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기준 20만원. 샤오미 미에어프로 공기청정기.txt 본문

IT

쿠팡기준 20만원. 샤오미 미에어프로 공기청정기.txt

author.k 2020. 3. 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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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치

설치는 간단합니다. 박스 안에 스티로폼으로 보호되어있고 부가적인 부속품은 없습니다. 스티로폼을 제거하고, 제품을 세워서 후면을 열면 전선코드와 필터가 있습니다. 필터 장착은 하단에 좌우로 움직이는 레버가있는데 좌측으로 돌리면 필터장착부가 내려오며 필터를 제거 및 설치할수 있으며, 우측으로 돌리면 필터장착 부가 올라가며 펜과 결합되는 구조입니다. 필터 장착을 확인하고 제일 하단에 위치한 전원부와 전선코드를 연결하고 콘센트에 꽂으면 끝납니다. 

 

2) 스마트폰 앱 (와이파이)

와이파이는 기타 iot제품과 동일한 방식입니다. 생략하겠습니다. 제 경우 한번에 미홈(Mihome)과 연결되었습니다. 스마트폰 앱(Mihome)에서 구역(방) 설정을하고, 이름을 붙여 주면 됩니다. 자동화 기능, 타이머 기능, 모드 설정 등이 가능하며 구글 홈과 연동이 됩니다. 

 

3) 모드

제품의 모드는 3가지입니다. 자동모드(A), 야간모드(초승달  모양), 그리고 선호모드(하트모양) 순입니다. 자동모드는 센서가 측정한 공기상태에 따라 펜의 속도를 조절하며, 야간모드는 수면에 방해되지 않게 조용히 돌아가게합니다. 처음 선호모드를 작동하면 요란한 펜소음에 놀랍니다. 수동모드로 불리기도 하는데, 스마트폰의 앱에서 펜의 속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펜의 속도의 정도는 커버하는 면적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저 속도로 하면 '5m^2~17m^2' 이라는 부가 설명이 나오게 됩니다. 정확한 수치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얼추 저렇게 나옵니다. 최고속도는 60m^2까지 있었던것 같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선호모드의 펜속도는 자동화나 구글홈미니에서 조절할 수 없습니다. 한번 세팅한 펜속도로만 돌아갑니다. 

 

4) 센서

센서는 PM2.5만 측정합니다. 자동모드를 설정하면 집안의 PM2.5의 크기에 해당하는 미세먼지만 측정하여 펜의 속도를 조절합니다. 따라서 옷과 피부 등에서 나오는 상대적으로 큰 입자는 측정하지 못 한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PM10 급의 센서도 탑제하였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샤오미 미에어 프로는 센서 불량이 많다고 합니다. 센서가 001로만 나타날 경우 필터가 재대로 장착되지 않았거나 센서불량일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제 제품도 계속 001에서 머물러 있었습니다. 실험삼아 제품의 후면에 위치한 센서에 극세사 수면양말을 터니 순간적으로 003까지 올라갔으며, airvisual 기준 35 aqi 상황에서 환기를 하니 006까지 올라갔습니다. 센서 정확도는 의심이 되나 불량은 아닌듯 했습니다. 센서 불량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서 센서 부근에 성냥이나 초를 태우면 확인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길 바랍니다.

 

5) 실사용 (모드와 센서)

용도에 따라서 나눠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소음에 무디고 입자가 큰 집안 먼지에 비중을 둘경우 선호모드로 펜속도를 임의 설정하여 계속 켜두는게 좋겠습니다. 센서는 PM2.5만 측정하므로 자동모드에서는 입자가 큰 집안 먼지에 따라 펜속도를 조절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소음, 초미세먼지에 비중을 둘  경우 자동모드로 선택하면 됩니다. 센서가 측정되는 수준에 따라 펜속도를 조절합니다. 센서의 수치가 006까지 확인했었기 때문에, 언제 펜속도가 올라가는지는 확인을 못 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댓글로 제보해 주세요. 또한, 자동화 기능을 추가하여 밤에는 야간모드로 해두셔도 됩니다.

 

6) 펜의 소음과 풍량

가장 중요한 펜의 소음입니다. 펜의 소음은 펜의 상태와 풍량에 비례합니다. 샤오미의 펜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관적인 펜소음의 정도는 '일반적이다.' 입니다. 용납할 수 있는 수준의 펜소음입니다. 펜의 속도가 올라가면 '나 이제 펜속도 올릴꺼야, 시동건다아아아~~'하는 느낌의 구동음이 조금 들리다가 펜소음이 커집니다. 선호모드로 펜소음을 최고로 했을 때는 엄청난 풍량과 펜소음을 들려줍니다. 대략 선풍기 강 혹은 보네이도 서큘레이터(1~99 단위)에서 70정도 됩니다.  제품이 커버하는 60m^2의 면적을 기대하려면 최고 펜속도로 돌려야 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단시간 자동화에서 환기모드를 세팅하여 사용하기 좋습니다. 참고로 모드에 따른 펜소음은 자동모드(001)<야간모드<선호모드(최고 속도) 순입니다. 전자에서 후자로 갈 수록 펜소음이 커집니다. 

 

7) 구글 홈과의 연동 

구글 홈, 네이버 클로바? 와 연동이 됩니다. 이외에도 여러 서비스와 연동이 되는데 두가지 밖에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구글 홈과의 연동은 구글 홈과 기타 앱을 연결하는 방법으로 가능하며 구글 홈 미니(구글 어시스턴드)를 통해 제품의 on/off와 모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역시나 나사빠진 중국 제품답게 명령어가 이상합니다. 여러 명령어를 써서 확인해 본 결과 자동모드는 "공기청정기 자동으로 설정해줘", 야간모드는 "공기청정기 수면모드로 설정", 선호모드는 "공기청정기 선호모드 설정"으로 했을때 명령어가 모두 인식 했습니다. 이외에도 사용 가능한 다른 명령어가 있을 경우 제보해 주시길 바랍니다. 

 

8) 디자인 

디자인은 만족스럽습니다. 무엇보다 깔끔합니다. 흰색의 발색력 또한 우수합니다. 집 어디에서나 깔끔하게 어울리는 디자인 입니다. 사과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입니다. 상단에는 펜과 전원(모드변경)버튼, 그리고 빛 센서, 전면에는 OLED 화면, 뒷면에는 센서와 OLED 화면 조절 버튼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에는 흡입을 위해 4면으로 타공이 되었습니다. 

 

9) 총평

스마트폰 앱과 구글홈 연동, 20만원대, 18평 커버, 필터의 가격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제품입니다. 센서와 펜 소음에 있어서는 아쉬운 점이 남습니다. 큰 입자(옷 먼지 등)을 확인하는 센서의 부재, 스펙의 18평을 커버(최고속도)하기 위한 큰 펜소음은 아쉽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자동모드, 야간모드, 선호모드 50% 속도 이하로 사용하므로 대략 9평대 공간에서 넉넉하게 사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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