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연합과 조현아연합의 지분율이 이제 비슷해졌습니다.

조원태연합과 조현아연합의 지분율이 이제 비슷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과 소액주주들이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경영개선 및 지배구조개선을 조건으로 국민연금이 조원태 편 들어주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유럽 메이저 항공사들도 정부 지분이 15%가 넘는데,

 

대한항공은 대한민국의 넘버1 항공사로 국가의 감독을 받으며 또 지원도 받아야 하는 항공사라고 봅니다. 

대한항공은 국내유일의 종합 항공사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동시에 국가는 국적사가 중국과 일본, 싱가포르 및 중동의 항공사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들은 모두 국가의 전폭적 지원을 받고 있으니 공정한 게임이 아니죠...게다가 싱가포르항공의 경우 지주회사의 대표가 현직 총리의 부인...-_-;;)

 

애초에 항공산업이라는 게 핸드폰이나 자동차처럼 막 경영혁신으로 반짝하거나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산업도 아니고, 

정부가 국가 대 국가로 협상해서 획득한 운수권을 다시 불하받아서 영업하고

항공기도 다 외국에서 사와서 영업하는 것이니...

 

그리고 사모펀드는 결국 사모펀드에 불과하여, 대한항공을 망치면 망쳤지 더 좋게 만들거라고 보기 어렵고

 

조현아는 땅콩회항의 당사자이며 호텔사업에 대한 지나친 집착으로 대한항공을 망치면 망쳤지 더 좋게 만들거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오너일가의 권리를 인정하되 핵심 기간산업으로서 국가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