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정신
류현진이 ERA 1위시 사이영 1위 1표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본문
1. 사이영 만장일치는 상당히 드문 이벤트입니다.
내셔널리그에서 사이영 투표가 최근 15년간 만장일치가 나온 사례를 들어보자면
2007년 제이크 피비의 19승 ERA 2.54 240K, 당해 양대리그 유일한 2점대 ERA 선발투수
2010년 로이 할라데이의 21승 ERA 2.44 219K, 마지막 250이닝 시즌
2014년 클레이튼 커쇼의 21승 ERA 1.77 239K 7.7BWAR 시즌, 그야말로 커쇼의 전성기 시즌
그리고 만장일치는 아니지만 29표의 1위표를 독식한
2018년 디그롬의 10승 ERA 1.70 269K 9.6BWAR 시즌 네가지가 있겠습니다.
(그 이전에 가장 마지막 만장일치는 랜디 존슨의 2002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2. 류현진은 주요 타이틀 홀더입니다.
다승, 평자, 삼진 등의 타이틀 홀더가 분산되는 경우 1위표 분산이 그쪽으로 잦게 일어납니다.
2018년의 슈어저 (다승, 삼진 1위) (평자 1위는 수상자 디그롬)
2017년의 커쇼 (다승, 평자 1위) (삼진 1위는 수상자 셔저)
2016년의 커쇼(규정이닝 미만 평자 1위), 헨드릭스(규정이닝 이상 평자 1위), (다승, 삼진 1위는 수상자 셔저)
2015년 아리에타 그레인키 대전 당시 삼진 타이틀을 빼앗아간 커쇼 (다승 아리에타, 평자 그레인키)
2013년의 웨인라이트 (다승 1위) (삼진 평자는 수상자 커쇼)
2012년의 지오 곤잘레스 (다승 1위), 클레이튼 커쇼 (평자 1위) (삼진 1위는 수상자 디키)
등.. 모두 순위는 낮을지라도 1위표 한개 정도는 나왔었죠.
물론 2014년 커쇼의 만장일치 시즌 당시 삼진만 3개 앞선 자니 쿠에토가 표를 받지 못한것이나, 2010년 할라데이의 만장일치 시즌 당시의 ERA 1,2위인 조시 존슨과 웨인라이트가 표를 받지 못한 케이스가 있지만, 19 디그롬이 14 커쇼나 10 할교수 급인지에 대해서는 조금 고민해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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