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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밝혀진 박근혜 세월호 7시간 ㄷㄷㄷ MB는 해치우면 쾌감이라도 있는데 503은 해치울수록 자괴감만 더해지죠. 본문

정치

오늘 밝혀진 박근혜 세월호 7시간 ㄷㄷㄷ MB는 해치우면 쾌감이라도 있는데 503은 해치울수록 자괴감만 더해지죠.

author.k 2018. 3. 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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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는 일단 악당인데 대단히 똑똑하면서 사악한 놈이라


맞서 싸우면서 해치우는 그 맛이죠.


그래서 구속될 때도 다들 즐거워했던거고요.



반면,


503은 악당인데도 이게 도대체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의 인간이라서


진실을 밝혀내고 해치울 때마다


내가 이런 놈이랑 싸워야하는건가하는


자괴감과 허탈감이 듭니다.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이 결국 자빠져 잔거였다니....


허무하네요 진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책임 무마를 위해 보고 및 지시 시간을 조작한 정황이 드러났다.

28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자용)에 따르면 지난 2014년 4월16일 세월호 관련 상황보고서가 관저에 도착한 시간은 당일 오전 10시19~20분이다. '골든타임'을 지난 시간이다. 세월호는 당시 이미 좌현으로 108도 기울어져 있었다. 박 전 대통령이 김장수 당시 국가안보실장에게 처음 전화를 걸었던 시간도 오전 10시22분으로 확인됐다.

이는 박근혜 청와대의 해명과 배치된다. 앞서 박근혜 청와대는 박 전 대통령이 세월호 관련 최초 서면 보고를 받은 시간이 오전 10시라고 밝혔다. 이어 오전 10시15분 박 전 대통령이 김 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인명구조 지시를 내렸고, 오전 10시22분 다시 전화해 철저히 구조하라는 추가 지시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과 오전 10시22분까지 휴대전화를 받지 않았다는 언급도 있었다. 검찰에 따르면 청와대 국가안보실 산하 위기관리센터는 오전 9시19분 언론사 TV 속보를 통해 세월호 사고 발생 사실을 파악했다. 오전 9시57분 상황보고서 1보 초안을 작성했다. 김 실장은 오전 10시 이후 사무실에서 보고서 초안을 전달받고 신인호 당시 위기관리센터장으로부터 전화 보고를 받았다.

이후 김 실장은 박 전 대통령에게 휴대전화로 세월호 상황을 보고하려 했다. 그러나 연락은 전혀 닿지 않았다. 김 실장은 '문고리'로 불렸던 안봉근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게 전화해 '대통령이 전화를 받지 않으니 보고될 수 있게 조치해달라'고 말했다. 신 센터장에게도 상황보고서를 관저에 전달해달라고 지시했다.

전령업무를 수행하는 상황병이 오전 10시19~20분 관저 경호관을 통해 내실 근무자에게 보고서를 전달했다. 내실 근무자인 김모(71,여)씨는 이를 박 전 대통령에게 따로 말하지는 않고 침실 앞 탁자 위에 올려둔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무렵, 안 비서관이 오전 10시20분 관저 내실로 들어가 침실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을 수차례 불렀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이 침실에서 나왔다. 박 전 대통령은 오전 10시22분 김 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러한 지시는 오전 10시25~26분 해경 상황실에 전달됐다.

박 전 대통령이 20~30분 간격으로 11회에 걸쳐 세월호 상황을 실시간 보고 받았다는 해명도 거짓으로 드러났다. 대통령비서실에서 정호성 당시 청와대 부속비서관에게 세월호 침몰 사고 상황 보고서를 메일로 보냈지만, 박 전 대통령에게 즉시 전달되지 않았다. 정 전 비서관은 10시36분부터 시작해 오전 10시57분, 11시28분, 낮 12시5분, 12시33분, 오후 1시7분, 3시30분, 5시11분, 8시6분, 8시50분, 10시9분에 올라온 보고서를 오후 및 저녁시간에 각 1회씩 한꺼번에 출력해 전달했다. 이후 청와대는 책임 회피를 위해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에서 '국가안보실이 아닌 안전행정부가 재난상황 컨트롤타워'라고 내용을 무단 변경했다.

참사 당일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오후 2시15분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몰래 관저를 방문한 사실도 확인됐다. 최씨는 박 전 대통령, 정 전 비서관, 안 전 비서관과 함께 회의를 한 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을 결정한 후 전담 미용사인 정송주,정매주씨를 청와대로 불렀다.

박근혜 청와대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및 국정농단 사건 수사과정에서 '참사 당일 간호장교와 미용 담당자 외에는 외부인의 관저 방문은 없었다'고 주장해왔다.

검찰은 이번 발표와 함께 세월호 보고 및 지시시각을 조작해 국회 답변서 등 공문서를 허위로 제출한 혐의(허위공문서작성)로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을 무단 변경한 혐의로 김관진 전 실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현재 해외로 도피한 김규현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인터폴에 적색수배됐다. 현직 군인인 신인호 전 센터장은 군검찰로 이송됐다. 헌법재판소에서 세월호 사고 당일 박 전 대통령 행적을 허위증언한 윤전추 전 행정관 또한 위증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참사 당일, 세월호 내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나던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325명을 포함, 총 476명이 승선해 있었다. 이 중 304명이 숨졌다. 5명의 유해는 여전히 수습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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