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초소형 경차 캠핑카, '혼족'의 '미니얼 캠핑' 급부상...

hkjangkr 2020. 7. 1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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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EBS1 ‘극한직업’에서는 캠핑카의 무한 변신을 조명한 ‘달리는 별장, 캠핑카 제작팀’ 편을 방송했다.



 

 




국내 캠핑 인구 600만 시대가 도래했다. 더구나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캠핑장 수요는 전년 대비 평균 73% 증가한 상황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생활 습관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도심을 떠나 자연을 만끽하는 캠핑에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캠핑카 업계도 더불어 그 수요를 감당하고 있다.

캠핑카는 이동과 숙박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이동수단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휴식을 원하는 캠핑족에게 있어 내 집처럼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사랑 받는다. 초소형 경차 캠핑카부터 럭셔리 대형 버스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나홀로 여가’를 즐기는 ‘혼족’의 미니멀 캠핑이 급부상하면서 한 업체의 경차 캠핑카에 대한 관심 또한 뜨겁다. ‘미니멀 캠핑’은 도심과 근교로 최소한의 준비로 떠나 차에서 머무르고 숙박하는 것을 말한다.

초소형 사이즈의 경차 캠핑카 안에는 침상, 테이블, 텔레비전, 수납장 등 많은 구성으로 이뤄져 있다. 작업과정에 있어 규모가 작은 만큼 더 디테일하고 세분화된 작업이 필수로, 부품 제작과 도색 단계에서 개성까지 더해진다.

경력 6년의 전영규(40) 씨는 “작은 차라고 해서 아무것도 없는 건 아니다”라며 다채롭게 내장된 각종 기능을 소개하면서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위해서 최대한 간단한 방식으로 제작했다”고 자신했다.

박람회에서 초소형 캠핑카를 본 임장민(30) 씨는 “처음에는 작으니까 (캠핑카로는) 별로일 것 같았는데 와서 보니까 뒤쪽에 식수대도 달려있고. 캠핑카에서 화장실 빼고 다 있는 것 같아서 생각보다 좋아서 놀랐다”고 말했다.

홍지연(28) 씨는 “현실적으로 금전적인 부분과 공간 활용도를 고려해 봤을 때, 소형 캠핑카가 가장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문혜숙(44)씨는 “아이들이 이제 많이 컸다. 애들 다 키우면 둘이 다닐 거다. 작은 차 가지고. 큰 차는 너무 부담된다”면서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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