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진중권 "조기숙 돌아섰으면 상황 심각", 조기숙 맹폭 + 조기숙 글 삭제
hkjangkr
2020. 6. 2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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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9일 노무현 정부때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조기숙 이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를 강도높게 비판한 것과 관련, "조기숙 교수가 돌아섰으면 상황이 심각한 거죠"라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 분, 옆에서 지켜봐주기 민망할 정도로 강성 골수친노거든요"라고 지적했다.
그는 문 대통령 지지자들이 조 교수 비판에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선 "배신자, 토착왜구, 안 불러줘서 삐쳤네, 곧 미통당 갈 것 등등의 반응이 나오겠죠"라며 "이게 거의 조건반사라, 파블로프의 개가 종소리에 침을 흘리듯, 문빠들도 비판이라는 자극에 저렇게 반응합니다. 자극-반응. 생물학적 필연성"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문빠들에게 '비판'이란 그 의미를 파악해 논리적으로 반박할 언어현상이 아니라, 조건반사를 일으키는 자극, 즉 자동적인 신체반응을 촉발시키는 신호현상일 뿐"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실제로 조 교수 글에는 문 대통령 지지자들의 비판이 쏟아졌고, 이에 조 교수는 오후에 페이스북에서 문제의 글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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