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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계부, "아내 아닌 동거녀…알았으면 놔뒀겠냐고" 욕설…아동학대 혐의 부인했으나 친모도 못만나게 해
kr.kr
2020. 6. 1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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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계모의 아동학대 사건의 친부가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으나 과거 행적 등이 밝혀져 공분을 사고 있다.
12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천안 아동학대 사건을 추적했다.
피해아동이 병원으로 실려갔을 당시 친부가 병원에 함께 있었다. 취재진의 질문에 친부는 “알고 있었으면 같이 놔두고 지방으로 출장을 다녔겠느냐”며 아동학대 방조 등의 혐의를 부인했다.
또한 계모에 대해 질문하자 “아내라고 하지말고 동거녀다”고 이야기했다.
친부는 계속해서 질문하는 취재진에 욕설을 하며 혐의를 강인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친부는 이미 한 달 전에도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받은 바 있다. 이미 의료진이 발견한 상처로 아동학대 혐의를 받았던 두 사람은 아이의 체벌 혐의를 인정했으나 훈육 방법을 고치겠다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여 원가정 보호 조치됐다.
한편 피해아동의 친모는 2년 전 산후우울증으로 남편과 이혼했다. 친모 측은 “2주에 한 번씩 보기로 했으나 2년 전 계모를 만나고부터 ‘새엄마랑 친해져야 하니까 기다려달라’며 아이를 안 보여줬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경찰은 친부 역시 아동학대 및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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