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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정신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항공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자 커피 한 잔 값보다 싼 국내선 항공권까지 등장했다. 27일 연합뉴스는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인용해 중국의 일부 항공사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이용객이 급감하자 승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약 5000원 정도의 헐값에 국내선 편도 항공권을 팔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최대의 저비용 항공사인 ‘스프링 에어라인스’(春秋航空ㆍ춘추항공)은 자사 비행기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상하이(上海)∼충칭(重慶) 노선의 편도 항공권을 커피 한 잔 값보다 싼 29위안(약 5000원)에 판매하는 특판행사를 하고 있다. 중국 ‘경제수도’인 상하이에서는 ‘카페 라테’ 한 잔 가격이 큰 잔 기준으로 32위안(약 55..
인천시가 김포 확진자(392번 환자)가 인천공항에 머물렀다는 동선을 발표했다. 24일 인천시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김포확진자(#392)가 2월 19일 오후 12시 10분에서 오후 2시 30분까지 인천공항에서 2시간 20분가량 머물렀다는 김포시의 통보에 따라 인처시는 김포확진자의 접촉자 확인을 위해 역학조사 중임을 알린다”고 발표했다. 이어 신천지 예배를 한 안양 30대 확진자에 대해선 “인천 지역과 관련된 접촉자 30대 확진자의 어머니, 아버지는 2월 24일 오후 5시 인천 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체 이송했으며 2월 25일 경과가 나온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바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조치 사항으로는 자가격리 및 방역 완료를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네티즌들은 “공항이면 어째” “헐 공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한국 입국 금지 등의 대응에 나섰다. 24일 오후 4시 기준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내 총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는 833명이며 반나절 만에 70명이 늘었다. 추가 확진자 중 대구가 41명 경북, 부산이 각각 12명, 경기 2명, 서울-대전-울산이 각 1명씩이다. 더욱더 늘어나고 있는 빠르게 늘고 있는 확진자에 외국에서 윌나라에 대해 입국 금지 및 철저한 제한을 두고 있다. 지난 23일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소식 홈페이지에 해당 내용이 공지됐다. 입국 금지를 하고 있는 나라는 이스라엘, 바레인, 요르단, 키리바시, 사모아 등이 있다. 한국 외에도 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자가격리 및 입국절차 강화 등에 변화를 ..
"당장 이번 주 토요일이 결혼식인데 큰일입니다. 날짜를 미룰 수도 없고..." 서울에 사는 직장인 이모(33)씨는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주말 고향인 대구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신랑이다. 이씨는 "양가 식구들 모두 걱정하고 있다"면서 "신혼여행도 모두 예약해놨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며 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고민에 빠졌다. 하객이 줄어드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인 데다 애써 준비한 신혼여행에도 차질이 생길까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 달성군에 사는 이모(63)씨는 "오래 알고 지낸 이웃의 자녀가 이번 주말 결혼식을 올린다"면서 "당연히 축하하는 마음으로 가려 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을 보니 아무래도 따로 축..
중국에 이어 일본까지 코로나 창궐... 에휴.. 여행사 여럿 쓰러질듯.. LCC도 진짜 조 to the 망이네요.ㅠ.ㅠ
KLM "어떻게 인종차별일수 있는지 이해 못해"..'반쪽 사과' 논란 ... "특히 '이 자리에 참석한 경영진은 이번 사건을 '인종 차별'이라고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글래스 사장은 개인적인 생각임을 전제한 뒤 "이번 일이 어떻게 인종 차별일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답해 발언의 진위를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정작 이날 사과와 재발 방지책의 대부분은 한글 안내로 인한 '인종 차별'이 아닌 '승무원 전용 화장실' 운영에 초점이 맞춰졌다. 글래스 사장은 질의응답에서도 "승무원 전용 화장실을 운영하는 것은 회사 정책에는 없는 내용이고 관련 매뉴얼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번 항공편에서 승무원의 결정에 의해 승무원 전용 화장실이 운영됐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마치 한국인이 KLM의 '승무원 전..
달 탐사에 동행할 여성을 구한다는 일본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前澤友作·44)의 공고에 2만7722명이 도전장을 냈다. 17일 CBS뉴스는 지원서 접수가 마감된 이날 오전 기준 전 세계에서 2만7722명이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객관식 질문에는 어떤 요리를 잘하는지 등의 문항이 포함됐다. 이런 질문이 다소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일본에서는 마에자와를 두고 큰 비판이 나오지 않았으며 모집 사실 자체가 일본 외 국가에서 더 화제라고 CBS는 전했다. 2달 동안 선정 절차가 진행되며 최종 선발자는 3월말 발표된다.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 설립자인 마에자와는 앞서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만든 우주탐사회사 '스페이스X'의 2023년 민간인 달 탐사 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 뽑혔다. 마..
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 탈 화산이 폭발하면서 쓰나미 우려도 커지고 있어 화제가 되고있다. 내륙에 위치한 가장 작은 활화산이지만 ‘화산 속 화산’이라는 독특한 특징 탓이다. 13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약 65㎞ 떨어진 타가이타이 지역의 탈 화산이 폭발해 화산재와 수증기가 높이 15㎞로 치솟았다. 이후 지진이 세 차례 발생했고, 오후까지 분화가 이어졌다. 주민 및 관광객 대피, 항공기 운항 중단, 마닐라와 수도권 일대 학교 휴교령 및 정부기관 업무 중단 등 후속 조치도 잇따르고 있다. 현재 화산 일대는 영구 위험지대로 선포됐다. 필리핀지진화산연구소는 화산 경보를 최고 단계 바로 아래인 4단계로 격상한 상태다. 1977년 이후 43년 만에 분화한 탈 화산은 세계에서 가장 작..
인천을 떠나 싱가포르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엔진 이상으로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이 사고로 해당편 도착이 18시간 지연되면서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10일 아시아나항공과 승객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0분 인천공항을 이륙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751편(A350) 여객기가 이륙 3시간 40분 만에 오른쪽 엔진 이상으로 긴급 회항했다. 아시아나는 OZ751편 오른쪽 날개에 달린 엔진의 연료 계통에 결함이 발생하면서 엔진이 꺼졌다고 설명했다. OZ751편은 나머지 엔진 1개로 운항하면서 인근 필리핀 마닐라 공항으로 회항, 오후 10시께 마닐라 공항에 착륙했다. 항공기는 만일을 대비해 하나의 엔진만으로도 비행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하지만, 아시아나는 "안전을 위해 규..
티웨이 항공 여객기가 지난달 18일 베트남 상공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충돌로 비상 착륙한 사고의 원인이 드론(무인기)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26일 온라인 매체 '징'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교통부는 최근 베트남 민간항공안전위원회 위원장인 쯔엉 호아 빈 부총리에게 제출한 사고 원인 보고서에서 티웨이 여객기와 충돌한 물체가 드론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체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지고 갈라진 틈이 일부 있었지만,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사고에서 흔히 발견되는 핏자국 등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었다. 티웨이항공 TW123편은 지난달 18일 오후 7시 40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베트남 남부 호찌민으로 향하다가 호찌민 공항 도착 직전 약 2천 피트(600m) 상공에서 미확인 물체와 ..